검찰, 정호성-최순실 통화 내역 확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입증할 통화 내역과 음성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차은택 씨도 조만간 귀국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파일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2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휴대전화에 정 전 비서관과 최순실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이 담긴 파일이 여럿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녹음 파일에 담긴 내용은 대부분 국정 현안과 대통령 업무 등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의 지시사항을 잊지 않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이 녹음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녹음 파일이 최 씨가 정 전 비서관을 통해 국정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보고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속된 인물입니다.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데요.

검찰은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정 전 비서관의 흔적과 통화 녹음 파일 등 물증을 바탕으로 정 전 비서관의 혐의를 입증할 전망입니다.

[앵커]
최순실 씨 측근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광고 감독,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중국에 있는 차은택 씨가 변호인을 통해 모레인 9일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검찰은 아직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차 씨가 이번 주 귀국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뒤에서 좌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측근들과 더불어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역시 이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돼 구속영장에 관련 혐의가 적시됐고요.

평소 친분을 유지해왔던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역시 압수수색 하는 등 주요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늘품체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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