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법원 "정유라 2월22일까지 구금" 결정...구치소 다시 수감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송환 여부 결정이 미뤄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구치소 수감 기간이 다시 연장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정 씨에 대한 구금 기간이 언제까지로 연기된 겁니까?

[기자]
네, 다음 달 22일까지입니다.

덴마크 법원이 조금 전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열린 정유라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심리에서 이같이 결정한 겁니다.

법원은 정 씨의 도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 씨의 구금을 재연장하기로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 측은 오늘 심리에서 생후 20개월 된 아이를 돌봐야 하고, 도주 가능성도 적다며 구금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앞으로 덴마크 검찰이 송환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계속 수감생활을 해야 하고요.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송환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애초 검찰은 이달 말까지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송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지난 27일 한국 특검에 정 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하면서 연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는 지난 1일 체포된 뒤에 이튿날 1차 구금 연장 판결을 받았습니다.

정 씨는 이에 불복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 제기를 했다가 기각되자 곧바로 덴마크 서부지방법원에 항소했고 이 역시 기각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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