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황교안 공식 반응 주목"...우병우 개인 비리 수사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어제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에 실패한 특검이 황교안 권한대행에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낸 뒤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도 살펴보면서 가족회사의 공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갤러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어제 황교안 권한대행 측이 사실상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특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특검은 황 권한대행 측의 공식 공문을 받은 뒤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특검은 청와대가 완강히 거부하고 황 권한대행마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청와대에 강제로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이 원하는 목록을 청와대에 제시하고, 청와대가 이를 충실히 제출한다는 협의가 이뤄지면 임의 제출 형식으로 청와대 안 증거 확보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를 모두 비판하고 있는 등 여론이 좋지 않고, 법원이 오는 28일까지 압수수색 영장을 넉넉하게 발부했기 때문에 특검이 다시 청와대를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검은 다음 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반드시 하겠다는 입장인데, 압수수색 여부와 관련이 있을까요?

[기자]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특검이 출범하면서 가장 공들여온 부분이죠.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결국 무산됐기 때문에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늦어도 10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고 못 박으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 가능 여부와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자체가 중요한 만큼, 청와대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공개 조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조사 방식과 장소 등에 대해서는 계속 청와대 측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우병우 전 수석 수사 상황으로 넘어 가보겠습니다. 오늘 이와 관련해서 갤러리 대표가 나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왜 조사를 받는 겁니까?

[기자]
특검은 특검법의 수사 대상인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의혹뿐 아니라, 우 전 수석의 아들 운전병 특혜와 가족회사 정강의 공금 횡령 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2041401042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