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광화문 속속 집결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조은지 / YTN 사회부 기자

[앵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시민들은 오늘 이 말을 되뇌고 있습니다. 사회부 조은지 기자와 시민들 반응알아보겠습니다. 조 기자 오늘 중계 중간중간에 광화문 광장에 직접 나가서 보지 않았습니까?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오전 11시 선고 전부터 저희가 계속 이곳에 있지 않았습니까? 정말 시시각각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11시 전 선고를 앞뒀을 때는 시간이 정말 멈춘 것 같았죠. 시민들 진지한 표정으로 대형화면을 응시하고 도로조차 대중교통을 빼면 뻥뚫려 있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정미 재판관이 중대한 위법행위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 또 파면을 선언하는 순간 헌재 앞 함성이 바로 이곳까지 들렸는데요. 지금도 현재도 계속 노래가 나오면서 축제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말씀하셨듯이 그 노래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런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1960년 이승만 독재는 4. 19로 내쫓았고 이번 촛불항쟁으로는 불법 권력을 내쫓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마냥 기뻐하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탄핵은 반쪽짜리 승리다. 구속까지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감옥 모형을 들고 행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 이곳 현장 스튜디오 뒤로 광화문 현장의 모습을 계속 보고 있는데 시민들이 조금씩 계속 모이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눈에 띄는 속도로 인파가 굉장히 빠르게 모이고 있습니다.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오후 7시부터 본집회가 이어집니다. 탄핵 인용을 환영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데요. 국민주권을 증명했다 이런 기쁨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 9시에는 행진이 있습니다. 원래는 종로쪽으로 가기로 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속 남아 있는 만큼 청와대 쪽으로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의 다섯 달간 달려온 국정농단 의혹이 오늘 일단락이 되지 않았습니까? 또 내일은 출근 부담이 없는 금요일인 만큼 얼마나 많은 인파가 여기에 모일지는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저희가 중간중간에 계속 현장 화면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 지금은 광화문 광장의 모습을 조금 전에 보셨고요. 박근혜 대통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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