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컷오프', 이변 없었다...자유한국당, 경선 본격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변 없이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예비후보 9명이 나선 자유한국당은 합동연설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당 예비경선, 예상대로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정치인의 이합집산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을 밝힌 뒤 묵묵히 가겠다고 말하며 이른바 자강론을 내세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저는 제가 어떤 일을 하겠다,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고 묵묵히 앞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겠습니다.]

반면 경쟁 상대인 손학규 의장은 지금 상황으로는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며 대선 과정에서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대선 과정을 통해 국민의당의 외연, 개혁 세력의 외연을 넓히고 그 힘으로 대선에서 승리해….]

박주선 부의장 역시 현실적인 집권전략으로 대연정을 추진하겠다며 연대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본 경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순회 경선을 시작해 다음 달 4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예비후보 9명이 나선 자유한국당은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경선의 닻을 올렸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주자들은 저마다 보수 위기를 극복해내겠다며 대권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1차 컷오프에서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 뒤, 20일 2차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 후보 4명을 발표합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두 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 주말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첫 방송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오는 28일에 본선 무대에 나설 후보를 결정합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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