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거침없이 4연승..."안철수의 시간 왔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국 순회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거침없는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압도적인 연승행진에 지지율도 급상승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1대 1 구도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바람'은 대구와 경북, 강원에선 치러진 4차전에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전체 만 천여 표 가운데 8천여 표를 쓸어담으면서, 72.4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거침없는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안 전 대표의 자강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적을 호소했지만,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손학규 / 국민의당 의장 : 완고한 자신만의 성을 쌓는 자강론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습니다.]

[박주선 / 국회 부의장 : 이변과 돌풍이 없는 경선은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모을 수 없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불고 있는 '안풍'은 안 전 대표의 지지율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일주일 사이 지지율이 5%포인트 가까이 급상승하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끌어내리고 10개월 만에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여전하긴 하지만 국민의당은 지지율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와의 '양자구도'를 확신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이제 혁신 세력 국민의당과 반 혁신세력 문재인의 대결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스님과 만나 반문재인 단일화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떤 정치적 변수가 생겨도 완주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비문연대는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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