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3시간 토론 짧게 느껴져"...오늘도 전국에서 유세전 / YTN

  • 7년 전
[앵커]
어제 4차 TV토론은 지금까지 토론회 가운데 가장 긴 3시간에 걸쳐 진행됐지만, 대선 후보들은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열띤 토론을 벌인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어제 TV토론은 나름대로 정책에 집중한 토론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후보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후보들은 3시간에 걸칠 토론이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남은 두 차례 토론회에서 좀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TV토론이 끝난 뒤 한편으로는 정말 힘들고 피곤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진해서 더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토론하면 할수록 어느 후보가 다음 대통령으로 더 바람직할지 국민이 구분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이렇게 토론하면 할수록 국민이 후보 대해서 어느 후보가 더 다음 대통령으로 바람직할지 구분할 거라 믿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토론 때 문재인 후보와 토론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번엔 모든 후보와 골고루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토론이 3시간이나 진행됐는데도 참 짧게 느껴졌다면서 남은 토론에서 국민께 더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세 시간 정도 토론은 처음입니다만, 그래도 시간이 참 짧다고 느껴집니다. 금방 시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더 제 생각을 국민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번 스탠딩 토론 방식과 달리 앉아서 하니까 좋았다면서도, 방청객이 있고 없고와는 상관없이 자신은 토론 때마다 있는 그대로 말해왔다고 자평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앉아서 하니까 좋던데요. (방청객도 있고 반응도 있고 해서요?) 아니 나는 뒤에 (방청객) 있는 거 의식하고 토론하는 거 아닙니다. 내 할 말만 하고 필요한 말만 하는 거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에서 논의되는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민주주의 기본을 파괴하는 행위에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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