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민정수석 조국, 인사수석 조현옥 / YTN

취임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홍남기 실장은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고위 공직자 후보 인사 검증 등을 맡는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이 아닌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비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으로 기용된 것은 권력기관과 정치를 분리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사수석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던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또 국민소통수석으로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 부사장 등을 거쳤던 윤영찬 민주당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 재정과 인사를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보도지원비서관인 청와대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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