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군인 가족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 YTN

  • 7년 전
근무지가 자주 바뀌는 군인들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족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가 힘들기도 한데요.

전국을 돌면서 이런 군인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작가 라미현 씨,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군부대 50여 곳을 돌며 군복 입은 장병 2,000여 명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역 군인뿐 아니라 6.25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 외국군 장교까지 렌즈에 담았는데요.

사진 찍는 경비는 모두 자비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사진 파일은 군과 장병에게 모두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광고 사진을 찍던 그가 장병들을 모델로 삼게 된 건, 군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뒤였는데요.

30년 군 생활 동안 가족사진을 다 모아도 앨범 하나를 채우지 못했다는 한 군인의 이야기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입니다.

촬영을 요청하는 편지 한 통에 해당 부대로 달려가곤 한다는 라미현 작가.

오늘도 멋진 군복을 입은 모습뿐 아니라 군인들의 자부심까지 함께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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