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진상조사 속도...안철수 책임론 분출 / YTN

  • 7년 전
[앵커]
제보 조작 사건 후폭풍 속에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책임론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조만간 안 전 후보를 정식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에서 어제 안철수 전 후보를 상대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조만간 정식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죠?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어제 안철수 전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대면조사가 아닌, 전화로 간략한 1차 조사를 진행한 건데요.

전화에서 안 전 후보는 지난달 25일 이유미 씨가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한다",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고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안 전 후보가 메시지의 취지를 알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안 전 후보가 제보 조작 사실을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당일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기자들에게 지난달 25일 오전에 안 전 후보에게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했고, 안 전 후보가 이유미 씨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더라는 취지로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이유미 씨의 문자를 먼저 받았든, 이용주 의원의 보고를 먼저 받았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생기는 겁니다.

어제 안 전 후보는 김경록 전 대변인을 통해 제보 조작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고, 검찰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간접적으로 첫 입장을 밝혔는데요.

언제 직접 입장 표명을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조사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이어 국민의당 지도부까지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장병완 전 총괄본부장과 안 전 후보에 대한 조사를 가능할 빨리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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