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10대 중 4대는 제주서 달린다 / YTN

  • 7년 전
[앵커]
지난 2012년 국내에 전기차가 처음 보급된 이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가용에 이어 렌터카와 택시, 버스까지 보급됐는데 제주에는 전국의 44%인 7천500여 대가 등록됐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0여 대의 렌터카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최근 절반인 250대를 전기차로 바꿨습니다.

충전시설이 늘어나고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등 이용이 편리하고 운행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고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상윤 / 렌터카 관계자 : 차량 자체의 소음이 적고 연료비 절감, 전기차의 경우 2박 3일 동안 만∼만5천 원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이곳을 포함해 현재 제주에서 운행 중인 전기 렌터카는 천900여 대.

연말까지는 2천600대를 넘을 전망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택시는 200대가 넘습니다.

전기 버스도 도입됐습니다.

배터리 교체형 사업에 이어 플러그형 전기버스 36대가 처음 도입돼 모두 59대가 운영 중입니다.

[남훈우 / 버스회사 관계자 : 기존 경유차보다 20∼30% 절감 효과가 있고 환경적 측면에서 소음과 매연, 편의성 등이 좋아졌습니다.]

국내에 전기차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2년.

제주지역이 전기차 선도도시로 지정되면서 전기차 100대가 보급된 이후 현재 전국의 등록 대수는 만7천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은 7천500대로 전국의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현민 /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 : 제주가 전기차가 다닐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한번 충전하면 3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차가 나와서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만 대 시대를 열고 2020년 13만5천 대, 2030년에는 운행차량의 100%인 37만7천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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