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다시 불붙은 '최순실 태블릿 PC' 진위 논란 / YTN

  • 7년 전
[앵커]
국정농단 사건 1주년을 맞아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 진위를 두고 논란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는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뇌관 가운데 하나인 태블릿PC의 증거능력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시 불붙고 있는 태블릿PC 진위와 관련한 내용을 최재민 선임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최순실 태블릿 PC가 무엇이고 왜 논란이 끊이지 않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꼭 1년 전인 지난해 10월 24일 JTBC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보도가 가능했던 건 최 씨가 사용한 태블릿 PC를 입수했기 때문인데 당시에도 태블릿PC 입수 과정이 JTBC의 말 바꾸기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JTBC는 보도 직후 이 태블릿PC를 검찰에 넘겼는데 그 뒤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자 조사를 거쳐 태블릿PC 사용자가 최순실 씨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와 언론은 태블릿 PC는 지금도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JTBC와 검찰은 조작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어제 서울고검 국정감사장에서도 이 태블릿 PC 진위를 두고 설전이 펼쳐졌죠?

[기자]
먼저 포문을 연 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당 의원들이 반박하면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진태 의원과 노회찬 의원의 말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문제의 태블릿, 대통령을 탄핵 시킨 스모킹 건 태블릿에 문서 절반이 언론사와 검찰이 심어놓은 문서로 채워져 있는데.]

[노회찬 / 정의당 의원 : 2013년 독일에서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쓴 흔적이 태블릿 PC 안에 남아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게 저는 명백하다고 봅니다.]

의원들 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검찰은 법정에서 인정된 태블릿 PC의 증거 능력을 거듭 설명해야 했습니다.

[한동훈 / 서울중앙지검장 3차장 : 정호성 씨가 이미 태블릿 PC로부터 송수신한 내용은 본인이 보낸 것을 인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논의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소 어려운 단어도 등장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디지털 포렌식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어떤 뜻인가요?

[기자]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과학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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