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몰타 기자 자녀들 "총리, 책임지고 물러나야" / YTN

  • 7년 전
최근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숨진 몰타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의 자녀들이 "조지프 무스카트 총리는 시민의 기본권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역시 탐사보도 기자인 매튜 갈리치아 등 3형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머니를 암살한 이들을 밝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몰타의 부패가 함께 뿌리뽑혀야 한다"며, 갈리치아 기자로부터 부패 당사자로 지목돼 비판받아 온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무스카트 총리는 "국가 기관을 확고히 믿고 있고 계속 수호할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유력 정치인 부패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고 지난 4월 사상 최대 조세 회피처 자료에 언급된 회사 소유주가 무스카트 총리 부인이라고 폭로해 조기 총선을 촉발한 갈리치아는 16일 몰타 북부 지역에서 운전하던 차량에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숨졌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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