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병원, 교수 갑질 논란에 대리수술 의혹도 / YTN

  • 7년 전
■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양지열, 변호사

[앵커]
부산대병원의 전공의 폭행사건이 국감장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은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명도 아니고 10여 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교수에게 폭행당한 사진들입니다. 온통 이렇게 피멍이 들었고 정강이를 구타당한 후에 심한 부종 때문에 피를 뽑은 증거입니다. 정말 무지막지한 폭력의 흔적들입니다. 이걸 원장님이 모르셨나요? 8월 초에 아셨어요? 온통 얼굴과 머리 부분까지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 발로 짓밟히고 해서 정말 차마 드러내 보이지 못하는 사진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국립대 병원에서 지도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전공의들에게 상습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렇게 폭행을 했는데도 병원장님께서는 이 사실을 8월에 아셨다고 했는데 그럼 그동안 어떤 조치를 취하셨습니까?]

[이창훈 / 부산대병원장 : 8월 초에 알게 됐고 실상을 파악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교육연구팀에서 정형외과 전공의 관련 분들을 접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은 일단 만남을 피하는 양상이었다고 합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요즘 군대도요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하물며 국립대학병원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도저히 수긍할 수 있는 국민이 아무도 없습니다.]

[앵커]
폭행을 당한 전공의들 사진을 보시면 상당히 충격을 받으실 겁니다. 진짜 군대에서도 요즘 이런 일 안 일어나는데요.

국립대 병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저도 사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는데 국립대 병원에서, 이거는 군기 잡기 일환이라고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폭행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폭행사건입니다. 폭행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11명가량을 2년에 걸쳐서 상습적으로 게다가 그냥 손으로 구타를 한 정도가 아니라 수술 기구 같은 걸 이용해서 구타를 한 경우도 있었고요.

길거리에서 회식 끝나고 마구잡이로 머리처럼 굉장히 민감한 부위를 때렸고 그래서 심지어 맞다가 어떤 경우에는 고막이 터진 정도까지 있었거든요.

이거는 군대에서 문제가 아니라 저는 저 사진을 처음 봤을 때 무슨 군사정권 시절에 대학생들을 남산 끌려가서 고문받았을 때 사진 보는 그런 정도의 느낌이었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폐쇄된, 그들만의 세계 내에서 거의 황제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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