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 음식 어쩌나...시청자들의 빛나는 재활용 요리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정성 들여 마련한 추석 음식들, 맛있게 먹긴 해도 늘 남게 마련이죠.

여러분 댁에선 남은 음식들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YTN은 골칫거리인 남은 추석 음식을 YTN 페이스북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다시 새롭게 만들어 먹는 색다른 재미의 명절 맞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재활용 조리법을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남은 추석 음식들이었나 싶게 새로운 요리로 거듭났습니다.

잡채와 전을 이용한 요리가 특히 많았습니다.

잡채 만두, 잡채 볶음밥, 전 피자, 전 조림, 동그랑땡 미니 버거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돕니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이 고른 최고의 재탄생 요리는

[이진호 / 셰프 : 잡채를 넣은 김말이가 있더라고요.]

[천덕상 / 호텔 한식 과장 : 모둠전 전골냄비로 준비했습니다.]

잡채 김말이는 김에 잡채를 넣고 김밥처럼 말아준 뒤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 요리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분식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스를 곁들이면 중화풍의 또 다른 요리로 변신합니다.

간장과 굴 소스, 설탕, 식초, 물 등을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들고 채소를 잘게 썰어 넣은 뒤 전분 물로 농도를 맞춰 뿌려내면 됩니다.

[이진호 / 셰프 : 새콤달콤하고 살짝 매콤하게 하면 질릴 수 있는 음식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둠전 전골은 남은 전들을 채소와 함께 육수에 넣고 끓인 겁니다.

시청자의 조리법을 보면 담백한 맛을 위해 멸치 육수를 썼는데, 좀 더 깊은 국물 맛을 내보겠다면 먹다 남은 불고기나 고기를 넣는 게 비법입니다.

전이며 불고기 모두 간이 된 음식이라 전골을 끓일 때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천덕상 / 호텔 한식 과장 : 멸치 육수는 비린내가 날 수도 있어서 소고기를 가미하면 깊은 맛이 나고….]

이웃과 나누고 함께 즐겼던 우리 명절 추석.

올해는 아이디어 음식을 함께 나누며 남은 음식도 해결하고 색다른 명절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습니까?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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