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고추 사러 오세요" 고추 축제 성황 / YTN (Yes! Top News)

[앵커]
충북 괴산은 고추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고추 주산단지입니다.

이맘때면 고추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예외 없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임시로 마련된 고추 장터에는 고추를 사고파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마른 고추들이 검붉은 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비닐포대에 담겨 소비자들을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도 없었고 병충해도 적어 품질이 유난히 뛰어납니다

[서인범 / 사리면 고추생산자협회장 : 일조량도 좋고 또 토양도 좋고 이러다 보니까 고추의 질들이 다른 곳 못지않게 좋습니다.]

생산량이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가격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마른 고추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직접 빻아갈 수 있습니다.

[김창현 / 괴산군수 권한대행 : 고추축제는 금년으로 16회 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조양근/ 충북 충주시 : 고추가 사보니까 청결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깨끗하고 그래서 해마다 사러 옵니다.]

깨끗이 씻고 말려 청결고추라는 명성을 얻은 괴산 고추.

나흘 동안 6만여 kg이 팔려 10억여 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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