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15주년 기념 전시회 개막..."슬픔을 예술로 승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미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고 할 수 있죠.

3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 15주년을 앞두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전시회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1년 9월11일 아침 출근시간.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인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피랍 항공기가 충돌해 3천여 명이 희생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그후 15년이 흘러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위로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앨리스 그린월드 / 9·11 기념박물관 관장 : 다른 사람들의 눈과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느꼈던 감정들을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를 조망해 봅니다.]

종이가 우주 공간에 떠 다니는 이미지를 통해 그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느꼈던 고통을 되새겨 봅니다.

[구스타보 본바르디 / 작가 : 우주에 떠다니는 종이 이미지를 통해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고 불탔을 때 사람들의 느낌을 표현해 봤습니다.]

희생자 한 명 한 명을 추모하는 그림을 모은 대형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만주 샌들러 / 작가 : 희생자 한 명씩 각각 추모하는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그려야 할 지는 모르는 채 시작했죠.]

미국 현대사에 가장 큰 충격을 준 9.11 테러를 예술 작품을 통해 극복하려는 미국인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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