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휴가…올해 여행 트렌드는?

  • 8년 전
여름 휴가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요즘은 관광보다 휴식이,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이 인기라는데요. 올해의 여행 트렌드, 박수유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열린 여행박람회장. 휴양지를 소개하는 부스로 발걸음이 몰립니다.

[이소원 / 서울 은평구]
“많이 보고 다니는 여행을 했는데 아기가 태어나니까 아무래도 좀 쉬는 여행을 하고 싶어서요”

“태국 현지에서 온 마사지사들에게 머리와 어깨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올 여름에는 관광보다는 이처럼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10명 중 6명이나 됩니다."

일본과 동남아 등 상대적으로 여행비가 적게 들면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가 인기.

[마리코 히가 / 오키나와 ‘G'호텔 직원]
“2~3년 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두 시간 정도 비행으로 올 수 있고.. 휴양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빡빡한 일정을 따라다니기보다는 가족끼리 여유롭게 즐기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김현아 / 경기도 파주시]
“괌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가족여행으로 올 여름에..이런 데 오면 꼼꼼하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고..”

내수 침체 속에서도 올해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8%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원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