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악산 등산...靑 "北, 오늘 도발 징후 없어" / YTN

  • 7년 전
[앵커]
어제저녁 늦게 사드 배치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북악산을 등산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정권 수립일을 맞아 추가 도발에 나서는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안보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휴일을 맞아 청와대 뒤편 북악산을 등산했습니다.

반바지에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청와대 반려견인 마루, 토리와 함께 산행했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정상까지 오르면서 등산객들의 사진 촬영에도 편하게 응했습니다.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9·9절을 맞아 우려했던 추가 도발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렇지만 북한이 언제라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을 중심으로 북한의 도발에 언제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고도화되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임시 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원칙 없는 배치라거나 후보 시절 입장을 뒤집었다는 지지층 내부의 비판과 실망감을 달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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