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18 헬리콥터 기총 사격' 본격 조사 / YTN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헬리콥터 기관총 사격이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이 보관된 서울중앙지검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서류 54상자를 입수해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5·18 기념재단으로부터 헬리콥터 사격과 관련한 문서 일부를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하면 5·18 당시 헬리콥터 조종사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 5·18에 투신했던 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표현했고, 이에 반발한 유족들이 전 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검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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