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자가 두 달 전에도 가해자에게 폭행당했다는 고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보복 폭행 여부 등으로 경찰 수사가 확대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 '여중생 5명이 이번 사건 피해자인 A양을 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됐고 그 가운데 2명이 이번 사건 가해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해 여학생 부모가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수소문에도 피해자 행적이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진행될 수 없었고 이번 사건 조사 과정에서도 피해 여학생이 당시 피해 상황이나 보복 폭행 관련성에 대한 진술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A양에게 심각한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부모와는 핫라인을 구성한 뒤 학교폭력전담경찰의 보호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CCTV에 소극적이나마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여중생 3명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90417454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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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A양에게 심각한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부모와는 핫라인을 구성한 뒤 학교폭력전담경찰의 보호를 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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