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가 사용률 성과 평가 반영"...공직사회 확산할 듯 / YTN

  • 7년 전
[앵커]
청와대가 공무원들의 초과근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연도별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가 사용률 등을 성과 평가에 반영하기로 해 공직사회에 '휴식 있는 삶'의 문화가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줄곧 연차휴가를 모두 쓰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직 뭐 휴가를 언제 간다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데, 그러나 저는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공무원들부터 초과근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차휴가를 모두 쓰게 할 방침입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새 정부 5년간 목표를 정하고 연도별 실천방안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장 청와대 직원들은 최소 70% 이상 연가를 사용하게 하고,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가 사용률 등을 업무 성과 지표로 삼아 '휴식 있는 삶'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공직사회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 직원의 연가 사용 활성화와 가정의 날 정시 퇴근을 장려하기 위해 연가 사용률, 가정의 날 이행률 등을 성과 평가 기준에 반영하여 성과급 지급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연가 운용 지침이 새로 마련돼 문 대통령 연가가 전체 21일에서 14일로 줄었습니다.

5월에 취임한 만큼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분에 해당하는 7일을 빼기로 한 건데,

이정도 총무기획비서관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도 흔쾌히 따르겠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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