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의미 있는 여름방학 봉사활동' / YTN

  • 7년 전
[앵커]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도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내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물싸움하고, 미끄럼도 타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물놀이.

여름방학에 가장 가고 싶었던 물놀이장이 펼쳐졌습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무더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지혜 / 대전 도마초교 4학년 : 방학에 집에 있으니까 무덥고 심심했는데 밖에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센터에서 오니까 혼자 오는 것보다 더 좋았어요.]

친구와 누나, 형들과 함께하는 여름캠프가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방학을 맞아 전국 시설아동을 위한 여름캠프는 휴가 대신 봉사 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김윤정 /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 친구들은 놀러도 가니까 부럽기도 한데 이젠 저는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보람찬 것 같아요.]

21년째 이어지는 여름캠프가 가족 해체로 사회적, 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사랑을 배우고 또 다른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만 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지금까지 모두 6만2천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녀가는 전국 최고의 캠프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전 한밭대학교 대학생들의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마을 주택 담장에 재치있는 그림을 그려 넣어 조용했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봉사활동이 더욱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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