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며칠 전 폐지 줍는 노인이 폭우 속에서 그대로 비를 맞는 모습이 많은 누리꾼을 울렸는데요.

이 사진 한 장이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과연 어떤 기적이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4일, 서울 사당역 사거리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폐지를 모아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비를 맞아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걸 체념한 듯 주저앉아 고개를 떨군 모습은 2,000개가 넘게 달린 격려의 댓글이 달릴 만큼 많은 누리꾼을 심금을 울렸는데요.

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노인은 초기 치매 증상으로 길을 잃어 전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는데요.

사진을 본 딸의 친구들이 가족에게 연락했고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 한 장이 가져온 기적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겠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셨으니, 가족들 품에서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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