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요청에...국민의당 '추경안 복귀' / YTN

  • 7년 전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앵커]
꼬인 정국이 풀릴 수 있을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민의당을 찾아가서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대신 유감의 표시를 했습니다. 이 국민의당이 그래서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는데 정작 발언 당사자가 아닌 청와대가 왜 가서 사과를 했을까요?

[인터뷰]
일단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정책 해결을 하겠다 이렇게 저는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지금 청와대가 오늘 대통령께서도 이야기를 하셨지만 일자리 문제는 공약 1호지 않습니까?

사실 이것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데 사실 국민의당이 어느 정도 그동안 협상에도 들어왔고 또 심의에도 들어왔거든요. 결국 추미애 대표 머리자르기 발언 때문에 다 철수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수차례에 걸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추미애 대표는 사실 청와대와 다른 결을 했었죠. 사실 국민의당 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 청와대 첫 반응은 앞으로의 협치를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뜻으로 이야기했는데 추미애 대표가 사실 선을 그어버린 거거든요.

그래서 어떤 면에서 보면 청와대가 막 다른 골목에 있었는데 결국 청와대가 독자적인 나서서 해결을 모색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제 어떤 면에서 추미애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굉장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사실 오늘 같은 이런 해법은 추미애 대표 입장에서는 치욕스러운 겁니다.

왜냐하면 여당 대표가 사실 본인이 발언을 했는데 본인이 해결하지 않고 청와대가 나서서 해결하면서 정국이 풀려버리는 상황이 돼 버리니까 추미애 대표 입장에서 본다면 청와대가 그동안 여당 대표에 대한 신뢰를 거둬들인 것이 아닌가, 아주 심하게 표현하면. 그렇게도 평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미애 대표가 직접 사과를 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었을까요?

[인터뷰]
왜냐하면 추미애 대표가 안 하는 거죠.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말을 보면 사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처음부터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해결을 하려고 나선 것은 결국 청와대와 추미애 대표의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추미애 대표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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