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이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10년 뒤에는 국내 일자리의 절반가량이 컴퓨터로 대체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하면 어떤 직업이 어느 정도 사라질 위협을 받게 될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국내 일자리의 52%가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대체 비율이 높은 고위험 업종에서는 운수업이 81.3%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 금융·보험, 사업시설관리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위험 업종에서는 교육서비스가 9.0%로 가장 낮았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 보면 판매 종사자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인간을 100% 대체할 것으로 예측됐고, 장치 기계 조작·조립,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단순 노무자 등도 대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0.9%로 대체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관리직, 서비스 종사자 등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연령에서는 50세 이상, 학력은 고졸 이하, 근로 형태에서는 임시·일용직이 4차 산업혁명에 취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년제 대학 전공별로는 경영·경제가 38.1%로 가장 높았고, 초등교육·의료·약학은 각각 0%로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직업능력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영향이 산업별, 직업별로 격차가 크기 때문에 산업 간 인력 이동을 촉진하는 교육 혁신과 직업훈련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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