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두 차례 대형 테러...IS, 12개국에 거점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주말 사이 방글라데시와 이라크에서는 테러가 발생해 150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IS와 IS와 연계된 세력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IS 세력권에 들지 않았던 아시아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방글라데시 식당 인질극 하루 만에 이라크 수도에서 또 대형 테러가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애꿎은 민간인 희생이 잇따랐군요?

[기자]
IS가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벌였는데요.

금식을 마치고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비던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26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IS에게서 완전히 되찾았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일어났는데요.

최근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 전선에서 연합군의 공세에 밀려 고전하면서, 대상을 가리지 않고 테러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IS는 바그다드 테러에 앞서 민간인 20명이 희생된 방글라데시 인질극의 배후도 자처했는데, 인질극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담은 증언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인질극으로 숨진 20명 가운데 이탈리아인이 9명, 일본인 7명 등 대다수가 외국인이었는데요.

생사를 가른 게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이이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테러범들이 인질범들에게 코란을 외우도록 한 뒤, 암송하지 못하면 고문하다가 살해했다는 겁니다.

다른 생존자는 이 모든 과정이 단 10분 안에 이뤄졌다고도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테러범들이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소속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IS가 인질극 배후를 자처하고 현장 사진을 유포한 점에 미뤄, IS가 기획 단계에서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거나 추종 세력을 통해 이른바 '대리 테러'를 벌였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일종의 '대리 테러'로 확인된다면 앞으로 IS의 테러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긴데,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IS의 테러 공격은 그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대에 가장 많이 집중돼왔고,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 등 유럽에서도 대형 테러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IS 세력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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