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니까” 더 특별한 금메달
- 8년 전
이번 평창올림픽이 더욱 각별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에서 올림픽을 맞는 쇼트트랙 심석희... 할머니의 나라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피겨의 데니스 텐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마지막 주자 심석희가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소치 올림픽 3000m 계주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냅니다.
하지만 개인 종목에선 금메달을 못 땄습니다.
이후 순둥이 심석희가 달라졌습니다. 독해진 겁니다.
웨이트트레이닝에, 하루 23km씩 트랙 훈련을 해도 전혀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전 금메달이 더욱 간절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거기서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그곳에서 제 꿈을 펼쳐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
첫날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
이튿날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 같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일제강점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알려진 데니스 텐의 성인 '텐'은 한국의 '정'자를 키릴문자로 표현한 겁니다.
"한국은 내 홈이나 다름없다"고 밝힌 텐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은퇴 시기까지 미뤘습니다.
데니스 텐이 '할머니의 나라'에서 소치의 한을 풀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자신의 고향에서 올림픽을 맞는 쇼트트랙 심석희... 할머니의 나라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피겨의 데니스 텐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마지막 주자 심석희가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소치 올림픽 3000m 계주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냅니다.
하지만 개인 종목에선 금메달을 못 땄습니다.
이후 순둥이 심석희가 달라졌습니다. 독해진 겁니다.
웨이트트레이닝에, 하루 23km씩 트랙 훈련을 해도 전혀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전 금메달이 더욱 간절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거기서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그곳에서 제 꿈을 펼쳐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
첫날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
이튿날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 같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일제강점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알려진 데니스 텐의 성인 '텐'은 한국의 '정'자를 키릴문자로 표현한 겁니다.
"한국은 내 홈이나 다름없다"고 밝힌 텐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은퇴 시기까지 미뤘습니다.
데니스 텐이 '할머니의 나라'에서 소치의 한을 풀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