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vs 비박, 서로 "너희가 당 떠나라"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최창렬, YTN 객원 해설위원 /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정국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최창렬, 서성교 YTN 두 객원해설위원들을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새누리당이 친박, 비박 따로 모임을 갖고 심상치 않던데요, 분위기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친박은 혁신과 통합이라는 나름의 구당 모임을 하고 비상시국위원회를 하는 이런 상황이고 탄핵이 가결된 다음에 어차피 두 정치세력은 같이 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비박은 이번에 탄핵이 압도적으로 가결되면서 당의 주도권을잡으면서 당을 해체하고 완전히 재창당 수준으로 가려는 것 같고 또 한켠에서는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해서 창당하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또 친박은 자신들이 어쨌든 아직도 당의 주류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티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집권당이기는 집권당입니다마는 이미 집권당으로서의 존재의미는 별로 없어진 거죠,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아직도 내분의 모습으로 간다는 게 대단히 안타깝기는 한데. 결국은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분당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친박이 이번에 탄핵을 56표가 반대표를 던졌잖아요. 아주 대단히 건재하다는 얘기거든요. 친박이 이탈해서 찬성표 던졌다 하더라도 건재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런 모임을 통해서 뭔가 자신들이 당에서 대주주 역할을 하려는 것 같은데 아무튼 어느 세력이 탈당하더라도 비박에게 집권당 내에서는 명분이 있는 것 같아요.

탄핵에 반대를 했고 그 탄핵정국을 나름 주도했기 때문에 그러면서 밖에 있는 다른 세력들과 어떻게 연대하느냐 그것이 개헌을 고리로 할지 다른 걸 고리로 할지 말이죠. 그런 것까지 연관되어 있을 거고 또 하나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야당은 지금 친박의 참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거든요.

새누리당도 기본적으로 여야정 협의체, 국회와 정부의 협의체는 받아들였는데 야당은 지금 친박은 안 된다고 하는 입장이라서 이것과 어떻게 맞물리냐에 따라서 새누리당 내에 누가 더 정통성을 갖느냐, 명분을 갖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앵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친박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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