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행진 시작..."100만 촛불, 청와대 행진"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집회 분위기를 더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이제 본행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2차 행진이 시작될 텐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첫눈이 내린 오늘 광화문 광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한 본행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본 집회에는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영상과 뮤지컬 등 공연이 이어졌고, 중간중간 시민들의 자유 발언도 있었습니다.

인기가수의 공연도 함께해 집회는 마치 축제를 연상하게 할 만큼 열기가 한창 고조됐습니다.

이제 곧 청와대로의 2차 행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집회 참석 인원들은 9개 구간으로 나뉘어 청와대 방향으로 2차 행진을 하게 되는데요.

100만 명이 든 촛불이 이 행진에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시민들은 청와대가 불과 1㎞도 떨어져 있지 않은 바로 내자동 로터리에 집결합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밤 11시까지 2차 행진과 시민자유발언대 운영을 통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게 됩니다.

경찰은 오늘 경비병력 280개 중대, 2만5천 명을 투입하고, 광화문 일대 지하철역 등에서 안전관리를 맡을 인력도 183명을 배치했습니다.

[앵커]
이번 집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텐데요. 청와대 인근 200m 앞까지 행진은 처음이었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젯밤 법원의 결정으로 전격 행진이 이뤄졌는데요.

시민들은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쪽으로는 사직로, 남쪽으로는 정부청사, 동쪽으로는 삼청로 코스를 이용해 청와대를 둘러싸는 이른바 인간 띠 잇기 행진을 벌였습니다.

또 이번 집회 참여 인원을 주최 측 추산 100만가량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전국을 모두 다 합치면 최종적으로 집회 참석 인원이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 다섯 번째 집회인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하고 있죠?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입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아이와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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