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13시즌 연속 챔스 16강 진출 / YTN (Yes! Top News)

[앵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두 골을 앞세워 13년 연속 16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메시의 두 골은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도왔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던 전반 24분, 리오넬 메시가 절묘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공간을 빠르게 파고드는 순간,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가 메시의 발끝으로 정확히 연결됐습니다.

원바운드된 공을 왼발로 정확히 차넣었습니다.

후반에는 수아레스와 메시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도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번 대회 아홉 번째 골을 터뜨린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92호 골을 기록하며 호날두와 격차를 3골로 좁혔습니다.

2 대 0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확정하며 13년 연속 16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시티는 묀헨글라트바흐와 1 대 1로 비겼지만,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하파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다비드 실바의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러시아의 로스토프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란 출신 공격수 아즈문이 첫 골을 터뜨렸고, 노보아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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