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北 평양 타격 가능 '타우러스' 실전 배치 / YTN (Yes! Top News)

■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어제는대전 상공에서 평양 북 정권 핵심시설 타격가능한 타우러스 미사일이 우리 공군에 실전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좀 더 자세하게 오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공대지 그러니까 공중에서 땅을 향해서 쏘는 유도 미사일이 되겠습니다. 정밀한 유도장치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외과수술 하듯이 정밀하게 공격을 할 수 있고 오차범위가 몇 미터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거리는 500km가 넘습니다. 그래서 우리 쪽 상공에서 북한의 전역, 핵시설을 포함한 전역이 다 사정권 안에 들어오고 대전 쪽에서 쏜다고 하더라도 평양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평양의 핵심 시설들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입니다.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독일 전설의 악마 메피스토라는 별칭을 가진 특수 폭탄이 미사일 가운데 장착돼 있습니다. 480kg 정도 되는 이 폭탄은 지능형 신관을 이용해 목표물의 특성에 맞게 적절한 시점에 폭발합니다.

최대 6미터의 강화 콘크리트를 관통해 공격할 수 있어 중량 900kg에 해당하는 폭탄과 대등한 관통력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지하벙커 킬러로도 불립니다. 이 미사일이 이제 두세 달 안에 우리 공군에 실전 배치가 되는 겁니다.

저희가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에게 좀더 자세한 설명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현존 최강의 미사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현종 최강까지는 아니고요. 현존하는 장거리 미사일 가운데 그나마 성능이 뛰어난 미사일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 어느 정도 위협을 느낄까요?

[인터뷰]
북한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주요 시설을 지하화 혹은 요새화하고 있는데요. 앞서 설명을 드렸듯이 타우러스에는 이러한 지하 시설물을 그야말로 파괴할 수 있는 특수한 탄두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두려운 존재라고 할 수 있고요.

또한 김정은의 직무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특정한 지점을 그야말로 외과수술하듯이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무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가 예컨대 북한 정권의 핵심 시설, 지금 말씀하신 집무실이라든가 이런 부분의 위치를 아차 오차가 몇 미터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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