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속 대추, 먹으면 안 돼"...진실은?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차윤환 /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앵커]
오늘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는 초복입니다. 아마 오늘 보양식으로 삼계탕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삼계탕을 포함해서 보양식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님 모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름철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삼계탕 아닙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삼계탕이 실제 원기회복에 도움이 됩니까?

[인터뷰]
우리가 흔히 원기, 기력이라고 하는 것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사람이 몸으로 활동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엔진인 근육 그다음에 두 번째는 엔진을 움직이는 탄수화물. 그다음에 세 번째는 그걸 조종하는 미네랄인데요. 거기에 있는 단백질, 미네랄, 탄수화물들이 삼계탕 속에는 모두 다 충분히 들어 있기 때문에 원기회복 또는 기력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하는데 지난 5월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만큼 지금 삼계탕이 해외에 내놔도 될 만한 음식이 된 건가요?

[인터뷰]
실질적으로 삼계탕은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굉장히 많이 알려진 식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치맥이라고 하는 것은 한류 드라마를 통해서 중국에 들어갔지만 삼계탕은 관광이나 어떤 것을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그 이유가 닭이라고 하는 것은 종교적인 제한이 없는 몇 안 되는 육류입니다. 두 번째는 그 안에 밥이 들어가고 찹쌀이 들어가니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에서는 친근감이 높고요.

그다음에 한약재가 들어가서 냄새가 좋고 또 한국의 건강식인 인삼이 들어가고 마지막으로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는 식품적으로도 굉장히 좋고 그런 것들이 최근에 건강식으로 굉장히 각광을 받게 된 거죠.

[앵커]
거의 김치 만큼, 김치 이상으로 알려져 있나요?

[인터뷰]
지금 굉장히 많이 돼 있고요. 지금 중국으로 삼계탕의 수출길이 열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삼계탕의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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