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 7년 만에 재개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만능 세포'로 불리는 배아 줄기세포는 인체 모든 장기 등으로 분화할 수 있어 희귀·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입니다.

황우석 박사 사건 이후 국내 연구가 사실상 중단 상태였는데, 이번에 7년 만에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재개됩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건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국내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

지난 2009년 차병원의 관련 연구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뒤 7년 만에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국내에서 재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차병원에서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계획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차병원은 뇌졸중이나 시신경 손상 같은 난치병의 치료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동률 /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장 :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치료하는 게 1차 목적이고요, 만들어진 많은 줄기세포를 많은 사람에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만들어 좀 더 혜택을 많이 주는 것이 두 번째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난자 600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결시키지 않은 '신선난자'는 쓸 수 없습니다.

앞서 대통령 소속 국가 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 연구계획을 의결했는데, 난자와 체세포 획득의 적법성과 기관 생명윤리위원회의 적절한 운영, 그리고 인간 복제 가능성을 감시할 체계를 갖추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복지부는 연구팀의 조건 이행 여부를 관리할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배아 줄기세포는 장차 인체 모든 신경이나 장기 등으로 분화할 수 있어 '만능 세포'로 불립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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