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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설비 등 내수 부진 속 수출마저 동반 추락
한미 '2+2' 협상 D-day…"관세 철폐가 목적"
정용진 회장 초청에…트럼프 주니어 전격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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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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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되었으며 내수부진이 지속되었고
00:34이에 더해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것보다
00:37상당히 강화된 것도 앞으로 성장률을 낮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00:45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역성장의 늪에 빠져버렸습니다.
00:50역성장, 경제 성장이 마이너스. 그러니까 거꾸로 떨어졌다는 겁니다.
00:56사상 처음으로 4분기 연속 성장률이 0.1% 이하를 밑돈 건데요.
01:03IMF 때도 그리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01:10그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소리인가요?
01:12마이너스 폭만 따지면 IMF 때나 금융위기 때가 더 심하긴 했지만
01:17회복력, 회복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인 거죠.
01:22우리가 이제 한국 경제를 활력 같은 걸 얘기할 때 심장박동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01:28지금 심장박동이 거의 멈춘 상태인 거죠.
01:31심폐소송이 필요한 단계까지 간 겁니까?
01:33CPR을 하거나 정기충격을 줘서 심장을 다시 뛰게끔 만들어야 될 정도로
01:37지금 한국 경제의 심장이 멈춰서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1:43우리가 그 얘기하는 저성장 쇼크라는 게 바로 이제 이런 데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
01:49기존의 IMF 때나 금융위기 때도 보면 마이너스 폭이 크게 컸다가
01:54얼마 안에서 금방 또 회복을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01:57그런데 이번에 이 마이너스 0.2%라는 성적표를 들고 그 원인 분석을 해봤더니
02:03저는 더 심각하게 봤던 거는 예를 들어서 특정 부분이 잘못됐다.
02:07뭔가 하나가 고장나서 잘못됐으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고치면 되거든요.
02:13그런데 이번에 성적표는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던 거예요.
02:16전체 평균이 다 낮았던 겁니다.
02:18그러니까 어느 것 하나 좋은 게 없었다.
02:21우리가 보통 경제를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봅니다.
02:24생산, 소비, 투자. 생산, 소비, 투자가 다 부진했다라는 겁니다.
02:29예를 들어서 소비 같은 경우는 다 민간 소비 전기 대비 다 0.1%
02:34정부 소비도 다 감소했고요.
02:37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 보니까 투자도 다 뒷걸음질 쳤습니다.
02:41건설 쪽 투자는 원래 안 좋았는데 더 안 좋아졌고요.
02:44기업들의 설비 투자 부분도 관세라든지 이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02:49다 설비 투자도 줄이는 모습들을 나타냈고 이런 게 다 1분기 때 나타났습니다.
02:55그래서 정부의 성장 기여도 같은 것들을 보면
02:57성장 기여도를 보면 민간에서도 정부에서도 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03:03그러니까 이거는 전체 평균이 다 낙젭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3:09그렇군요.
03:10이렇게 역성장 쇼크로 불안감이 엄숙하고 있는 우리 한국 경제.
03:16그나마 하나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봅니다.
03:20왜냐하면 오늘 밤에 예정된 한미 관세 협상.
03:25이게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서 우리한테 또 한 줄기 희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03:32저는 그렇게 기대를 걸어보는데요.
03:34미국에 맞설 우리 정부 측 인사들의 각오.
03:37지금까지는 이렇게 직설적인 각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03:40들어보시죠.
03:40일단은 미국 측 관심사항을 저희가 경청하고
03:49또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03:56우리가 서로 도움되는 논의가 되는 어떤 그런 예보을 넓힐 수 있으니까
04:00그렇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04:02아직까지 우리가 협상을 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이 되지 않아서
04:06협의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
04:09지금 25% 품목 관세가 부과되어 있는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04:13대미 교육의 큰 문제를 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04:16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이 문제는 저희가 풀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04:21지금 정의부 장관하고 2 플러스 2 협의 내용에서는
04:26그런 부분이 포함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04:30언론 보도에 의하면 우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04:35우리의 목표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다.
04:39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04:40자유무역협정체제 그대로 다시 복귀하는 그걸 목표로 하는 거잖아요.
04:45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04:47현실적으로 그거는 많이 어려울 것 같고요.
04:50어쨌든 최대한 얻어와야 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04:53네.
04:53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전선을 너무 넓히면 안 되고
04:56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 상황인 거죠.
05:00그게 보면 세 가지 어젠다 정도로 예상이 되죠.
05:03관세를 포함한 무역적자에 대한 협의 부분
05:06그리고 비관세 분야 마지막으로 이거는 우리 측에서는 공식 의제가 아니라고
05:10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꺼내들 수 있는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문제
05:14우리의 목적은 상호관세를 비롯해서
05:17기본관세를 아예 예전에 제로 수준으로 낮추거나
05:21아니면 최대한 면제나 완화를 받아내는 게
05:24제일 목적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05:26더 전선을 좁혀보자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야기를 했지만
05:30그중에서도 지금 적용되고는 예를 들면 자동차 관세
05:34이 부분은 우리가 댈 수 있는 카드를 다 들이대서
05:37최대한 양보를 얻어내겠다라는 의지를 안 장관이 보이고 있죠.
05:42이런 부분들이 아마 협상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05:46네.
05:47자 이런 상황에서 정부 협상팀은 지금 이제 협상에
05:53오늘 밤부터 전념하게 됩니다.
05:56또 다른 또 루트의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겠죠.
05:59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한국을 찾습니다.
06:04이번 방안은 절친으로 알려진 신세계 정용진 회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06:12민간 차원의 한미 간의 어떤 가교 역할을 하실 거나 기대감이 있습니다.
06:17저는 사업가로서 맡은 바의 임무에만 충실하려고 합니다.
06:20정부나 재계에서 혹시 좀 전해달라는 메시지가 있었을까요?
06:23있을까요?
06:24없습니다.
06:25뭐 없습니다.
06:26향후 이번에 트럼프 주니어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과 어떤 식으로 만남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06:32원래 친한 사이니까요.
06:33스스로 없이 대화하고 스스로 없이 만나는 사이이기 때문에
06:36또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06:40그러니까 우리 정부가 어떤 것도 아무것도 하고 있지 못할 시기에 우리 기업들은 발빠르게 먼저 움직였었거든요.
06:51그중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정용진 회장이거든요.
06:56그런데 글쎄요.
06:58이번에 트럼프 주니어가 우리나라를 왔을 때 정용진 회장 만나면서 또 이번 관세 협상과 관련된 또는 직접적인 일진 아니어도 뭔가 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07:09그걸 기자들이 계속 물어보는 거예요.
07:11네, 그렇죠.
07:12충분히 근데 기대할 수 있다라고 보는 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의 성향이나 이때 보여왔던 전례들을 보면은 가족을 좀 조력자로 두르면서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여러 사례들이 있거든요.
07:25예를 들어 트럼프 1기 때는 작년 이반카가 백악관 선임고문으로서 역할을 했는데 이제 직권 2기 때는 이제 알려진 것처럼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실세로 부상을 했고
07:34그런 트럼프 주니어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냐.
07:37예를 들어서 제이드멘스 부통령을 후보로 올리고 추천을 해서 지명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07:46그런 그가 정용진 회장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방한을 했다.
07:51그것도 정용진 회장의 요청으로 방한을 했다라고 하면 방한의 목적은 꽤 뚜렷한 거죠.
07:58이거는 그냥 친분상에서의 방한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을 갖고 방한을 한다고 봐야 되고
08:02지금 알려진 것처럼 10대 재계 관계자들이 다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08:10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08:12그러면 기업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건 분명히 그거겠죠.
08:16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변화라든지.
08:19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시장을 진입하는 데 있어서 애로사항 이런 것들을 이제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서 이야기하려고 하겠죠.
08:27그렇군요.
08:28자 정부의 협상 노력 그리고 민간의 발빠른 지원.
08:33이런 부분들이 좀 효과를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08:39해결되지 않고 있는 트럼프의 불확실성.
08:42전 세계를 혼란 속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데요.
08:46한 가지 다행인 소식이 들립니다.
08:48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좀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08:54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트럼프의 불확실성.
09:24이제는 반대로 줄이고 싶다는 거예요.
09:26트럼프 왜 저러는 겁니까?
09:28내부적으로 예를 들어서 계속 좋지 않은 여론들.
09:31그리고 현실적이지 않은 145%라는 관세가 현실적으로 계속 밀고 나가기가 어렵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09:39본인도 무리한다고 생각을 하는군요.
09:41그렇죠.
09:41그러니까 중국을 향해서 계속해서 유화적인 제스처 이런 발언들을 하면서 협상장으로 중국을 끌어내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하는 일환이라고 보여집니다.
09:51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일종의 단판을 지어서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라고 알려져 있죠.
10:01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협상의 스타일도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10:05자신의 관세 정책이 틀리지 않았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런 필요가 있거든요.
10:13그래서 시진핑 주석과의 협상이 언제 체결되고 실제 두 정상이 만나서 언제 이런 모습을 보여줄지도 지금
10:20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10:22그렇군요.
10:2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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