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o’s Diner (2025) EP 10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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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1,2,3 보는 손을 잡고
00:00:065,6 눈을 맞춰
00:00:107,8,9
00:00:13넌 너만 보여
00:00:15Only you
00:00:17Only you
00:00:19So with you
00:00:21So with you
00:00:30No, no, no
00:00:59놀랍게도
00:01:03전부 기록되어 있더이다
00:01:08난 또 뭐라고
00:01:16내가 조선으로 돌아가면 바꿀 수 있는 것이오
00:01:23이보시오 노인장 묻고 있질 않소
00:01:25내가 돌아가면 진혜들을 살 수 있는 것이오
00:01:29또한 내가
00:01:31눈치처참을 표할 수 있겠소
00:01:35노인장
00:01:45노인장
00:01:47모름지기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이야
00:01:51네놈 먼저 저 안에 들어가 바라칸들
00:01:55아래서 위로 흐르게 할 수 있겠느냐
00:01:59화면 돌아간다 해도
00:02:01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오
00:02:03무슨 짓을 해봐도
00:02:05무슨 짓을 해봐도
00:02:07기록과 같이 처참한 죄를 막게 된다
00:02:09그 말이오
00:02:13그렇다
00:02:15기적이 일어난다면 뭐를까
00:02:21네놈이 지금 조선이 아닌
00:02:23이곳에 있는 것 같은 기적만이다
00:02:25나에게
00:02:27기적이 두 번 일어날 수 있겠소
00:02:31그리 자주 일어나면 기적이라 부르지도 않겠지
00:02:35그리 자주 일어나면 기적이라 부르지도 않겠지
00:02:47돌아가지 않는다면
00:02:49끔찍한 일들은 직접 겪지 않아도 될 것이야
00:02:53어떤가
00:02:55그래도 돌아가고 싶은가
00:02:57그래도 돌아가고 싶은가
00:03:12난 이제 돌아갈거야
00:03:14조선으로
00:03:15뭘 어떻게 한거야
00:03:17어떻게 했길래
00:03:19400년 전 책을
00:03:21며칠 전에 쓴 것처럼 보관했냐고
00:03:23엄마
00:03:25엄마
00:03:27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
00:03:29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일이 있으면
00:03:33그게 진실이 될 수 있을까
00:03:35그게 진실이 될 수 있을까
00:03:55그 백반집 차장 상태는
00:04:05사고 직후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00:04:07뭐 움직이는 커녕
00:04:09기본적인 반응도 없습니다
00:04:13제대로 체크하고 있는 겁니까?
00:04:15이 대표야말로 착각한거 아니에요?
00:04:19제대로 본거 맞냐고요
00:04:21내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00:04:23분명히 움직였다고요
00:04:25죄책감 때문에 잘못 봤을 수도 있잖습니까
00:04:27죄책감이라뇨
00:04:29강 형사님 지금
00:04:31내가 죄를 지었다고 단정하고 있는 겁니까?
00:04:33그게 아니면 나는
00:04:35왜 이 짓을 하고 있는 건데요
00:04:37왕말로 백반집 차장이 일어나면
00:04:39다음에 뭡니까?
00:04:41뭘 죽여달라고 할 거예요?
00:04:43이봐 이 대표
00:04:45무슨 생각인데?
00:04:47무슨 생각인 거냐고
00:04:49걱정 마세요
00:04:51강 형사님한테 시키진 않을 테니까
00:04:53이 대표
00:04:55무슨 생각인데
00:04:57무슨 생각인 거냐고
00:04:59걱정 마세요
00:05:01강 형사님한테 시키진 않을 테니까
00:05:03이 대표
00:05:17강 형사님을 대체할 사람은 많으니까
00:05:19내키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빠지세요
00:05:21중요한 심사를 앞두고 있어서
00:05:23이만 가봐야겠습니다
00:05:25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사람이었네 이 대표
00:05:37저는 그저
00:05:39큰일을 위해 사소한 희생은 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00:05:45사람일 뿐입니다
00:05:55이 대표
00:06:15오셨어요 강 형사님?
00:06:21우리 엄마 자주 찾아오셨다면서요
00:06:25조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00:06:27조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00:06:29조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00:06:31그게
00:06:33이역 셰프님에 가는 거예요?
00:06:37그걸 어떻게
00:06:41제가 끝까지 모를 줄 아셨어요?
00:06:45부탁을 받았습니다
00:06:47이 대표로부터
00:06:49어머님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00:06:51이혁 셰프님한테 부탁받은 게 그게 다예요?
00:06:55네
00:06:57그게 다예요
00:06:59상태가 어떤지만 체크해달라고
00:07:01다른 건 시켜도 안 했을 겁니다
00:07:03엄마 말고
00:07:05속죄 아저씨에 관한 거요
00:07:07다른 건 시켜도 안 했을 겁니다
00:07:09다른 건 시켜도 안 했을 겁니다
00:07:11엄마 말고
00:07:13속죄 아저씨에 관한 거요
00:07:15속죄 아저씨에 관한 거요
00:07:33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00:07:35속죄 아저씨
00:07:37아저씨
00:07:39아니
00:07:40우리 집에서 일하던 허균이란 사람
00:07:42정과자라는 거 사실 아니죠?
00:07:49솔직하게 대답해 주세요
00:07:51그 아저씨 신상을 밝혀낸 거 맞아요?
00:07:55사실은
00:07:57그 사람에 관한 건 아무것도 못 찾았어요
00:08:01근데 왜 그런 거짓말을
00:08:05아저씨
00:08:07미안합니다
00:08:09내가 돈 욕심에
00:08:11잠깐 미쳤었나 봐요
00:08:15그래도 이렇게 밝히고 나니까
00:08:17속은 후련하네요
00:08:19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00:08:21난 그런 줄도 모르고
00:08:23얼마나 상처를 줬는데
00:08:31그럼 결국 아저씨 말이 다 맞았던 거네요
00:08:33아저씨 말대로면
00:08:35우리 엄마 저렇게 만든 사람도
00:08:37미역이란 말인가요?
00:08:39그건
00:08:45저도 모릅니다
00:08:47다만
00:08:49이 대표는
00:08:51어머니가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00:08:53그걸 봤을 때
00:08:55심지어는 갑니다
00:08:57우리 엄마가 깨어나면
00:08:59자기가 한 짓이 밝혀줄 테니까
00:09:01근데
00:09:03저한테도 결정적인 증거는 없네요
00:09:05사고 현장 CCTV만 있었어도
00:09:07하
00:09:09슈퍼님이 어떻게
00:09:11사고 현장은 아니어도
00:09:13다른 구역 CCTV는 제가 보관 중입니다
00:09:15원하시면
00:09:17그 파일 드릴게요
00:09:19생각해보면
00:09:21그때가 잘못된 선택의 시작이었어요
00:09:23CCTV를 숨겨주는 게 아닌데
00:09:25그 허균이라는 그 사람한테도
00:09:27내가 미안했다고
00:09:29꼭 좀 전해줘요
00:09:31그 허균이라는 그 사람한테도
00:09:33내가 미안했다고
00:09:35꼭 좀 전해줘요
00:09:37하...
00:09:39하...
00:09:41하...
00:09:43하...
00:09:45하...
00:09:47전해줘요.
00:10:082억 10포 도망치고 있잖아.
00:10:12엄마를 만났을 때 분명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00:10:15아저씨는 이걸 다 알고 있었던 거고.
00:10:21아저씨를 만나야 돼.
00:10:35더 돌아, 제발.
00:10:44오면 돌아간다 해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오.
00:10:49무슨 짓을 해봐도 기록과 같이 처참한 죄를 맡게 된다.
00:10:53그 말이오.
00:11:01그렇다.
00:11:13외실랑자.
00:11:17아...
00:11:18아저씨?
00:11:22아저씨 어디예요?
00:11:24지금 나 좀 봐요, 당장.
00:11:26나를 보기 끔찍하다 하지 않았어.
00:11:28이제는 아니에요.
00:11:31지금 어디예요?
00:11:32내가 그리로 갈게요.
00:11:38모르겠어.
00:11:40이곳이 어딘지.
00:11:42눈앞에 보이는 거 말해봐요, 아무거나.
00:11:47알았어요.
00:11:49거기 꼼짝 말고 있어요.
00:11:56서진가.
00:12:04뭐야?
00:12:07서장님한테 전달 좀 해줘.
00:12:10사직서를?
00:12:12야, 강 팀장.
00:12:13쪽팔여서 더는 경찰 일을 못 할 것 같아서 그래.
00:12:17왜?
00:12:18왜 이러는데?
00:12:21내가 있잖아.
00:12:23진짜 내가 맘만 먹으면 돈 쉽게 벌 줄 알았거든?
00:12:28세상에 공짜 없더라.
00:12:30명심에 입만 얻어.
00:12:32아, 그래도 이거는...
00:12:34부탁 좀 할게.
00:12:36야, 강 팀장!
00:12:47아저씨!
00:13:02아저씨 말이 전부 진짜라는 거 이제야 알았어요.
00:13:14그동안 남의 말만 믿고 아저씨 의심한 건 미안해요.
00:13:20원망 많이 했죠.
00:13:24그렇소.
00:13:26무척 섭섭하였소.
00:13:30내 말은 들을 생각도 않고 이 역이란 작전을 만들으니 속에 터져 미치는 줄 알았어.
00:13:38내가 원래 그렇게 둔한 스타일은 아닌데 아저씨가 말한 것들이 도저히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라서.
00:13:50그래서 지금은 나를 믿소.
00:13:54솔직히 100%라고는 말 못하지만.
00:14:00이게 아저씨가 쓴 책이고 아저씨는 허균이고 조선에서 왔다는 것 믿어보려고요.
00:14:16거참 의심이 많구려.
00:14:20나는 낭자한테 거짓을 말한 적이 없소.
00:14:23알아요.
00:14:26모든 게 아저씨가 말한 대로 해요.
00:14:29우리 엄마를 다치게 한 것도
00:14:31이 역이라고 했었죠.
00:14:34그렇소.
00:14:35나는 확신하고 있소.
00:14:38그런데 왜...
00:14:41왜 우리 엄마를 저렇게 만들었을까요?
00:14:43우리 엄마 누구한테 원할 살 사람이 아닌데.
00:14:48식당 때문이오.
00:14:52식당이오?
00:14:54그 자가 전부터 식당을 차지하고 싶어 했어.
00:14:57장사를 크게 벌리는데
00:14:59식당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오.
00:15:02부인께서 거절하자.
00:15:05부인을 해친 것이고.
00:15:09끝까지 식당을 지켰어야 했는데
00:15:11바보같이.
00:15:15너무 자책 마시오.
00:15:17만약에 낭자가 거부했다면
00:15:19낭자 역시 부인처럼
00:15:21화를 입었을 수도 있으니.
00:15:24이 역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00:15:28어떻게든 우리 엄마 그렇게 만든 벌을 받게 하고 싶은데
00:15:32방법이 없을까요?
00:15:33그 자가 죄값을 받을 수 있게 만들
00:15:36증좌를 내가 구할 것이오.
00:15:39아저씨가요?
00:15:41어떻게요?
00:15:43오늘 저녁.
00:15:45나에게 어식당 주방을 빌려주시오.
00:16:03일단 물리지앱을 지켰어요.
00:16:05그러면 어떤 질이오야.
00:16:06따라와 또 여쭤봄요.
00:16:08천천히 자쇼하고 있어.
00:16:11한 번에 세워봐요.
00:16:13고생하는 곧 보며 반사지에
00:16:15같이 반사지에
00:16:17주세요.
00:16:19대변인 주연합니당
00:16:21어떻게 알까요?
00:16:22대표님, 주방에서 밤을 새우신 거예요?
00:16:31다들 오늘 국빈 만찬 심사에 집중합시다.
00:16:35예!
00:16:46증거 찾는다면서 시장은 왜 온 거예요?
00:16:49주방은 또 왜 필요하다?
00:16:53나는 2억의 성장을 잘 알고 있어.
00:16:56그는 뜻하는 바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00:17:03만일 자신의 뜻이 가로막힌다면 언제든 또 그런 짓을 저지를 것이오.
00:17:11이거 주시오.
00:17:12네.
00:17:13여보세요? 5천 원입니다.
00:17:17여기요.
00:17:19그럼 아저씨 다시 돌아간다는 것도 진짜예요?
00:17:31꼭 가야 돼요? 안 가면 안 돼요?
00:17:33그 얘기는 지금 하지 맙시다.
00:17:39가지 마요, 아저씨.
00:17:44내가 맨날 식당에서 일만 시켜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거 본데,
00:17:49아저씨가 몰라서 그렇지 여기 꿀잼이 얼마나 많은데요?
00:17:53꿀잼?
00:17:54꿀잼?
00:17:57언급들어도 맛난 것 같은데.
00:17:58어?
00:17:59이리 와봐요.
00:18:04아!
00:18:05어? 이리 와봐요.
00:18:10아, 뭐 쓰지?
00:18:12아니, 식당으로 가자니까.
00:18:15왜 이런 곳을.
00:18:16어, 이거 좋다.
00:18:18그럼 힙한 스타일로 나가요.
00:18:23이리 와봐요.
00:18:26어, 오케이.
00:18:27나는 귀여운 걸로 해야겠다.
00:18:30어때요? 귀엽죠?
00:18:36하나도 안 보여요.
00:18:38어떻게 나왔어? 어떻게 나왔어?
00:18:39어떻게 나왔어?
00:18:40볼아트, 볼아트, 볼아트.
00:18:41하트가 또 뭐요?
00:18:48이거 봐요. 진짜 바보 같아.
00:18:50이게 뭐하는 짓인지.
00:18:52나는 돌아가 할 일이 있어.
00:18:54아저씨, 이거 봐요.
00:18:56진짜.
00:18:57이런 게 꿀잼이오.
00:19:00나는 맛난 것인 줄 알았더니.
00:19:06맛있는 것도 있죠.
00:19:07가요.
00:19:09어?
00:19:10여기다가 마지막으로.
00:19:12계란을.
00:19:13딱.
00:19:14넣어야 됩니다.
00:19:22신기하구나.
00:19:28딱.
00:19:30겨울엔.
00:19:31한강에서 먹는 라면만큼 맛있는 게 없거든요.
00:19:33응.
00:19:37맛있겠다.
00:19:39그럼 이것만 먹고 돌아갑시다.
00:19:42안 돼요.
00:19:43아직 꿀잼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데.
00:19:47오락실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스키장도 가야 돼요.
00:19:51그럴 시간이 없소.
00:19:54식당에 돌아가.
00:19:55장본것들을 손질해야 하오.
00:19:58아, 그러니까.
00:20:00빨리 조선으로 안 가겠다고 말해요.
00:20:06그럴 순 없소.
00:20:08아, 가지 말라고요.
00:20:09아저씨 조선으로 돌아가면 죽는다고요.
00:20:19그것도 아주 비참하게.
00:20:22나도 알고 있어.
00:20:23내가 어찌 죽는지.
00:20:30나도 꼬리 잡기를 해 보았어.
00:20:32알고 있었다고요?
00:20:33아니, 그런데도 돌아가겠다고요.
00:20:40다시?
00:20:41그리 결정했어.
00:20:48식기 전에 먹읍시다.
00:20:49돌아가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들은 직접 겪지 않아도 될 것이야.
00:21:09어떤가?
00:21:11그래도 돌아가고 싶은가?
00:21:19하긴, 새로운 들에서 새 이름으로 사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00:21:33돌아가겠소.
00:21:35기적을 노리는 게냐?
00:21:40돌아가 친우들에게.
00:21:43그리고 조선인들에게.
00:21:44내가 이곳에서 복을 뜯고 겪은 것은 말해줄 것이오.
00:21:52사람의 규천은 없고.
00:21:54적자와 서자가 다르지 않으며.
00:21:57왕이 없는 백성들만의 세상이 머지않아 온다는 것을.
00:22:02나는 꼭 알려야 되겠소.
00:22:06능지처참 당할 말만 골라 하는구나.
00:22:10돌아갈 날짜와 시간은 내가 정할 것이오.
00:22:16이곳에도 내가 지켜야 할 이들이 있음.
00:22:30짠!
00:22:31예쁘죠?
00:22:34뭐예요?
00:22:36돌아가려고 옷까지 갈아입은 거예요?
00:22:38중요한 일을 앞두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을 뿐이오.
00:22:43자수도 맘에 들고.
00:22:51이건 아까 그 꿀잼이 구려.
00:22:54내게 주는 것이오.
00:22:57뭐, 그렇긴 한데.
00:23:00돌아갈 때 지니고 가면 낭제 얼굴을 잊어버리진 않겠소.
00:23:04확 목하게 묶어버릴까 보다.
00:23:10부탁드립니다.
00:23:13다음은 정미솔.
00:23:24정미솔? 그 정미솔?
00:23:27아, 네.
00:23:29그 정미솔 씨는 참가 안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00:23:32아, 죄송합니다.
00:23:34제가 길치라서 이 길 앞에서 30분 정도 헤매느라.
00:23:37매니저한테 못 온다고 전화 왔었는데.
00:23:40아, 그랬는데.
00:23:43왔습니다.
00:23:44마음이 바뀐 이유가 있을까요?
00:23:51제 재능을 한번 확인해보고 싶기도 했고.
00:23:55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서요.
00:23:58들어가시죠.
00:24:18식전 음식인 호박죽입니다.
00:24:35호박의 단맛이 입맛을 돋궈줄 겁니다.
00:24:41호박의 단맛이 아주 잘 느껴지네요.
00:24:57식사로는 장어 잡채와 송이적, 떡갈비와 곰탕, 그리고 삼색나무를 준비해봤습니다.
00:25:13식사로는 장어 잡채와 송이적, 떡갈비와 송이적, 떡갈비와 송이적.
00:25:29식사로는 장어 잡채와 송이적, 떡갈비와 송이적, 떡갈비와 송이적.
00:25:40확실히 이 셰프가 노력했다는 게 느껴지네요.
00:25:45그런데.
00:25:47혹시 뭐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
00:25:52아닙니다.
00:25:54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00:25:55감사합니다, 실장님.
00:26:10건너편 허식당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교산이라 합니다.
00:26:15신경 쓰지 마시고 가시죠.
00:26:21전통적인 음식을 찾으신다 들었는데 음식은 어떠셨습니까?
00:26:30이봐요, 교산 씨.
00:26:32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00:26:36이분이 누구신 줄 알고.
00:26:38장담컨대, 방금 드신 음식은 전통을 신용만 낸 모범에 불과합니다.
00:26:48뭐라고?
00:26:49그게 무슨 말입니까?
00:26:51진짜 전통 음식이 어떤지 맛볼 게의를 드리겠단 말입니다.
00:27:00비서실장님께서 당신 같은 사람이 한 음식을 드실 것 같아요?
00:27:08먹어보죠.
00:27:09돌에 맞은 편에 있는 식당 이야기는 나도 많이 들었어요.
00:27:17들어오십시오.
00:27:39향이 일품인 방풍죽입니다.
00:27:56이러는 죽은 처음이네요.
00:27:57상상도 못한 맛이네요.
00:28:16아, 잠깐만요.
00:28:18좀 더 맛보고 싶어요.
00:28:20국빈 분들께 우리 음식을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내놓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00:28:37확실히 플레이팅은 좀 부족해 보이네요.
00:28:40안동 사대부들이 즐겨 먹었던 삼색어 알탕입니다.
00:28:44탕에 오반색을 담아낸 선비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음식이지요.
00:28:48이건 뭡니까?
00:28:50아, 네.
00:28:52아, 네.
00:28:54국빈 분들께 우리 음식을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내놓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00:28:57확실히 플레이팅은 좀 부족해 보이네요.
00:29:00안동 사대부들이 즐겨 먹었던 삼색어 알탕입니다.
00:29:04탕에 오반색을 담아낸 선비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음식이지요.
00:29:07잡채입니다.
00:29:09이게...
00:29:11잡채라고요?
00:29:13잡채는 주상전하...
00:29:15아니...
00:29:17광인군이 궁중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음식입니다.
00:29:22각종 나물과 고기에 된장으로 간을 한 밀가루즙을 뿌려서 섞어 먹습니다.
00:29:37맛있으면 좋겠습니다.
00:29:39그럼...
00:29:43맛도 있지만 음식의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00:29:50맛도 있지만 음식의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00:30:04이 셰프 음식에서 뭔가 아쉽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바로 이런 거였던 것 같아요.
00:30:11비서실장님, 이제 와서 말씀드리지만 이 사람은 신혼도 불분명한 사람입니다.
00:30:21이런 사람을 어떻게 뭘 믿고 음식을 맡기겠습니까?
00:30:27그래요?
00:30:30그러는 너는요?
00:30:33너는 음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인가요?
00:30:36은지우 씨
00:30:40우리 엄마를
00:30:42우리 엄마를 죽이려고 했잖아, 당신
00:30:47지금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00:30:55다 알고 있어
00:30:56우리 엄마가 깨어날까 봐 강형사를 시켜서 감시하고 있다는 것까지도
00:31:04이 셰프
00:31:05내가 분명히 이번 국비만찬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을 텐데요.
00:31:13오해입니다, 실장님.
00:31:15어찌됐건 시끄러운 건 원치 않아요.
00:31:20깨끗이 해결할 때까지 만찬
00:31:22맡기기 어렵겠습니다.
00:31:27아, 성함이 뭐라고 하셨죠?
00:31:31허 교산입니다.
00:31:32신혼이 불분명하다는 게 사실입니까?
00:31:34사실입니까?
00:31:35그렇습니다.
00:31:36아쉽게 됐네요.
00:31:38훌륭한 음식인데.
00:31:40실장님, 실장님.
00:31:44이 정도로 약해지면 안이 돼요.
00:31:59앞으로는 혼자서 헤쳐나가야 할 텐데
00:32:01마음 굳게 먹으시죠.
00:32:03오해입니다, 실장님.
00:32:05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07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09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10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11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12무함입니다, 실장님.
00:32:17으아!
00:32:19씨!
00:32:20너 뭐야?
00:32:28언제부터 계획한 거야?
00:32:30언제부터 날 망치려고 책정한 거냐고!
00:32:37아직 과를 내긴 이루어.
00:32:41뭐?
00:32:42내 분명 말하지 않았어.
00:32:44결코 부인할 수 없는 증자를 가져오겠다고.
00:32:53웃기지 마.
00:32:55그런 게 있을 리가 없지.
00:32:57나는...
00:32:59난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
00:33:01하...
00:33:03그럼 하는 수 없이...
00:33:06그 뭐라더라...
00:33:08아, 인터넷.
00:33:12거기 뭔지 알릴 것이니
00:33:14좋을 대로 하시오.
00:33:19잠깐.
00:33:27뭔지...
00:33:31보기나 하자고.
00:33:40지금은 좀...
00:33:44내 연락할 테니
00:33:46그때 나오시오.
00:33:57아...
00:34:00아저씨.
00:34:02나 엄마한테 가봐야 돼요.
00:34:05나 없을 때
00:34:06조선으로 돌아가버리고 그런 거 아니죠?
00:34:11갈등 가더라도
00:34:13인사는 꼭 하고 가야 돼요.
00:34:16알겠어.
00:34:18진짜죠.
00:34:19약속한 거예요.
00:34:21약속하겠소.
00:34:22아, 잠깐 낭자.
00:34:49이거 가져가시오.
00:34:51이게 뭔데요?
00:34:53차당의 사건에 대한 징좌요.
00:34:56아...
00:34:57장난하지 마요.
00:35:01꼭 가지고 계시오.
00:35:21아, 뭐야.
00:35:22아, 왜이래, 저의 징좌요.
00:35:24아...
00:35:26아...
00:35:27아...
00:35:28아...
00:35:30아...
00:35:32아...
00:35:33아...
00:35:35아...
00:35:36아...
00:35:42아...
00:35:45아...
00:35:46아...
00:35:47지금이요.
00:36:01나오시오.
00:36:03내가 일러주는 곳으로.
00:36:17저기 끝에서부터 저 끝까지 돌의 테마빌리제가 될 겁니다.
00:36:32딱 그 중앙에 사장님의 백반집이 있고요.
00:36:42우리 집이 하필 가운데 있네요.
00:36:54네. 보시다시피 백반집이 남아있게 되면 제 테마빌리제 계획은 완전히 어긋납니다.
00:37:06마음은 너무 알겠는데 나도 식당을 지켜야만 하는 사정이 있거든요.
00:37:14저 식당 낡고 허름하지만 제대로 내려오는 유산 같은 거거든요.
00:37:20아주 오래전 현주 할아버지가 저기에 주막집을 여셨는데 그게 계속 대물님 되어온 게 저 백반집이라고요.
00:37:32이 셰프 듣고 있어요?
00:37:50이 셰프 듣고 있어요.
00:38:18오셨소.
00:38:26아이고 이거 불안해서 한숨도 못 잔 얼굴입니다.
00:38:30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증거나 보여줘봐요.
00:38:36여기가 맞소.
00:38:40은신랑자의 무친을 밀어버린 곳이.
00:38:44부인께서는 저기까지 떨어졌고 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지.
00:38:50그만 떠들고 그 증조한가 뭔가 그거 보여달라고.
00:38:56흠 이제 시간이 됐을 텐데.
00:39:00나는 이 소리를 들었고 당신은 내가 도와줄 사람을 찾으러 간 사이.
00:39:18도망쳤지.
00:39:22그 모든 게 담긴 증조하가 있소.
00:39:28이 계단에는 CCTV가 없는데.
00:39:34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이것은 무엇이오?
00:39:42내놔.
00:39:44이 계단은 무엇이오?
00:39:46아무 짓도 저지르지 않았다면.
00:39:48그리 안달할 필요 없을 텐데.
00:39:52빨리 내놓으라고.
00:39:54뭐 하는 짓이오?
00:39:56큰일 낀이오.
00:40:08무슨 소리야.
00:40:10부인을 해친 죄값을 잘게 받아라 이놈!
00:40:18시끄러운 건 많지 않아요.
00:40:21깨끗이 살 때까지.
00:40:23만찬.
00:40:24바뀌기 어렵겠습니다.
00:40: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1:21이곳은...
00:41:31노인장!
00:41:36노인장 계시오!
00:41:49어, 말씀 좀 있겠소.
00:41:55육저고리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는 게 맞소.
00:41:59그렇소.
00:42:01그렇소.
00:42:13어.
00:42:15이거 낭패로구만.
00:42:25어떻게 오셨소?
00:42:27대사원 영감을 뵈러 왔네.
00:42:29아직 기침을 하지 않으셨는데...
00:42:31영감!
00:42:33대사원 영감!
00:42:35아침부터 웬 소란이냐?
00:42:41아침부터 웬 소란이냐?
00:42:43송광훈아, 긴이 구할 것이 있사옵니다.
00:42:53무엇이냐?
00:42:55사대문 안에 상투가 없는 자가 돌아다닌다는 기별을 받았습니다.
00:43:03뭐라?
00:43:05설마 그자가...
00:43:09교산이 나타났다는 말인가?
00:43:11인상차기를 듣자 하니...
00:43:13그자인 듯하옵니다.
00:43:15내 분명...
00:43:17목에 칼을 꽂았다 단언하지 않았느냐?
00:43:19저도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00:43:23당장 잡아다.
00:43:25내 앞에 데려오라.
00:43:27예, 영감.
00:43:29굳이...
00:43:31살려올 필요는 없다.
00:43:51이제 곧 죽져버립니다.
00:43:53얼마 남지 않았다.
00:43:59하...
00:44:01가만...
00:44:03노인장과 약조한 것이 있었는데...
00:44:11그래도 친구들을 구하는 게 우선이지.
00:44:21혼나...
00:44:29맞게 찾아온 것 같은데...
00:44:57어!
00:44:58저 안하기로 오만.
00:45:02주모!
00:45:03어?
00:45:04어이구...
00:45:05누구시오이?
00:45:06지나가던 과객인데...
00:45:08주모에게 전화 말이 있어 들렀소이다.
00:45:10아...
00:45:12나한테?
00:45:14뭐... 뭔디?
00:45:16이 주막을 세운 준 부장이...
00:45:18딸에게 말을 전해달라 하였소.
00:45:20아...
00:45:22아이 난 또...
00:45:24나는 여기서...
00:45:26허드렛니라는 사람이고...
00:45:28주막의 딸은...
00:45:30저 짝이요?
00:45:36어... 고맙소.
00:45:38아깝다.
00:45:44아깝다.
00:45:50근데...
00:45:52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00:45:54왜?
00:46:02여기 주모대 씨요.
00:46:06나는 준 부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아왔소.
00:46:08내 아버지는 작년에 작가였는데...
00:46:10하지 못하게 받았던 말이여?
00:46:12내게 이르기를...
00:46:14딸에게 미처 다하지 못한 말이 있다고 했는데...
00:46:16이 주막을...
00:46:18아들, 딸, 그별 말고...
00:46:20가장 선하고...
00:46:22턱 있는 자식에게 물려주도록 해라.
00:46:24아...
00:46:26이 주막을...
00:46:28아들, 딸, 그별 말고...
00:46:30가장 선하고...
00:46:32턱 있는 자식에게 물려주도록 해라.
00:46:34아...
00:46:36대대 손선...
00:46:38턱을 베푸는...
00:46:40주막으로 남아...
00:46:42내가...
00:46:44내가 죽어서도 지켜줄 것이야.
00:46:48그리고...
00:46:50그리고...
00:46:52네 엄마 반지는...
00:46:54아...
00:46:56아버지...
00:46:58아...
00:47:00아버지...
00:47:02아...
00:47:04아...
00:47:06아버지...
00:47:08아...
00:47:10아...
00:47:12아...
00:47:13아...
00:47:14아버지...
00:47:16아...
00:47:18아...
00:47:20대관절 지나가던 과격이...
00:47:22그것을 어찌한단 말이여?
00:47:24그댈 품은 내 작은 구름은 맘을 전해줬을까...
00:47:30너무 작아서 바람에 멀리 날아가 버렸나요...
00:47:40언젠가 그댈 스쳐간다면 맑은 바람이...
00:47:44그 바람이...
00:47:46그 바람 느껴지...
00:47:48그 바람 느껴지...
00:47:50그러면 그렇지...
00:47:52추적질을 하려는 개면 썩 꺼지시오...
00:47:54말해주세요...
00:47:56오...
00:47:58그렇구려...
00:48:00이곳은 후세의 선북동이 되고...
00:48:02이 주막은...
00:48:04백반집이 되는 것이었구려...
00:48:06물벼락이라도 맞아야 물러가겠소?
00:48:08충부장말에 따르면...
00:48:10선대부인의 반지는...
00:48:12노름으로 날린 것이 아니라...
00:48:14보고 있으면 따라 죽고 싶은 맘이 들어...
00:48:16시간장 단지에 넣어놓았다...
00:48:18그리 전해주게...
00:48:44참말...
00:48:46이었어?
00:48:47의심이 많은 것도...
00:48:49문실당자가 꼭 닮았구려...
00:48:51곱슴인 것이...
00:48:53당일부터 그냥 저하고 똑같다니까...
00:48:56빨리빨리 오시라고!
00:49:02관군들에게 쫓기고 있소?
00:49:06그런 것 같소...
00:49:08어서 이쪽으로...
00:49:14내가 나오라 할 때까지...
00:49:15절대 나오지 마시오...
00:49:29아저씨!
00:49:32아저씨!
00:49:35아저씨!
00:49:42설마...
00:49:44장안이 거둘 있어...
00:49:45띵소리 후...
00:49:46토림샘으로 연결되어며...
00:49:47전화는 왜 자꾸 안 받는 거야...
00:49:48아...
00:49:50알겠다...
00:49:52안녕하세요...
00:49:53전화는 왜 자꾸 안 받는 거야...
00:49:54점화가 끊어진 말이야...
00:49:55네...
00:49:56아...
00:49:57전화는 왜 자꾸 안 받는 거야...
00:49:58아...
00:49:59저런 거...
00:50:00야...
00:50:01안녕합니다!
00:50:02예...
00:50:03철거 견적 때문에 왔거든요?
00:50:04가스랑 수도 위치 확인 때문에...
00:50:05가스랑 수도 위치 확인 때문에...
00:50:06주방좀 확인 좀 할게요...
00:50:07아...
00:50:08저기요!
00:50:09아...
00:50:10저기요...
00:50:11잠깐만요!
00:50:12지금 제 가게에서 뭐 하시는 거예요?
00:50:15이제 제 가게가 되죠.
00:50:20계속 진행하세요.
00:50:25아직 계약이 성립된 것도 아닌데 너무 망락하시는 거 아니에요?
00:50:28새 건물을 지으려면 이 흉물스러운 건물부터 먼저 철거해야 되니까요.
00:50:38방해되는 건 뭐든 없애려고 하시는군요.
00:50:42우리 엄마를 혼수상태로 만들듯이.
00:50:46괜한 고집 그만 부리시고 은실 씨도 이제 좋은 데 가서 사세요.
00:50:51어차피 이 식당 혼자서는 못하시잖아요.
00:50:57실패님은 꼭 숙제 아저씨가 없는 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
00:51:05그게 무슨...
00:51:07숙제 아저씨 만났죠.
00:51:09지금 어디 있어요, 우리 아저씨?
00:51:12그걸 왜 나한테 묻습니까?
00:51:19아저씨한테 본인 짓 한 거 아니죠?
00:51:23알겠습니다.
00:51:27네, 가시죠.
00:51:29강현사님.
00:51:45저 봉운실인데요.
00:51:45강현사님, 저 봉운실인데요.
00:51:47아 예, 봉운실 씨.
00:51:48아 예, 봉운실 씨.
00:51:50아빠!
00:51:55설마 이 역이 또요?
00:52:01뭐 사정은 알겠는데 제가 이제 경찰은 아니라서요.
00:52:05직접 가서 신고하시는 게...
00:52:11아, 그 친구가 신용미상자지.
00:52:16알겠습니다.
00:52:17제가 한번 방법 찾아볼게요.
00:52:20감사합니다, 형사님.
00:52:23부탁드릴게요.
00:52:24네, 이렇게.
00:52:26맛있게.
00:52:27오늘의 경젠가riad 부분은...
00:52:29ultimate.
00:52:30그 친구가...
00:52:31정말?
00:52:32하나.
00:52:33메이 Э덩이 아저씨가인지...
00:52:34어떻게 해야지?
00:52:35오늘의 경젠가인지...
00:52:38엔지 현실이...
00:52:39다시 하자.
00:52:40진짜 잘 어울렸다.
00:52:41그런데...
00:52:43이후라이 Imperator의 롱이...
00:52:44répondre...
00:52:45이거 롱이.
00:52:46일단...
00:52:46앞에 김지연이...
00:52:46내가 무청하게...
00:52:47신분이...
00:52:48이후라이...
00:52:48도대�할 수 있다.
00:52:49나뉘의 롱이.
00:52:50먼저 의사님 사용하여서 보호하고
00:52:51이거 단지 하나 있다.
00:53:01네, 형사님.
00:53:10부탁해서 알아보니까 그 친구 핸드폰이 꺼지기 전에 마지막 신호가 그 근처에서 잡혔다는데요.
00:53:20아저씨! 숙제 아저씨!
00:53:32누구 찾아오셨어요?
00:53:34아저씨!
00:53:43숙제 아저씨 못 봤어요?
00:53:53저희 정말 못 봤어요.
00:54:05진짜 무슨 일 있나?
00:54:08설마 돌아간 건가?
00:54:14아, 사건낭자.
00:54:28이거 가져가시죠.
00:54:30이게 뭔데요?
00:54:32차당의 사건에 대한 징조야.
00:54:56아, 여기 어디가 맞는 것 같은데?
00:55:00야, 아저씨는 그림을 왜 이렇게 그려가지고...
00:55:02아, 이거 어떻게 찾으라고!
00:55:06아, 아, 아...
00:55:16아, 아...
00:55:20오늘 새벽이네?
00:55:24동영상을 3시간 넘게 찍어?
00:55:28이러네 배터리가 나가지.
00:55:34아저씨 만났던 거 맞잖아, 이씨.
00:55:54여기가 맞소.
00:56:04은실낭자의 모친을 밀어버린 곳이.
00:56:08은실낭자의 모친이.
00:56:11내놔.
00:56:12아무 짓도 조지하지 않았다면...
00:56:15그리 안달할 필요 없을 텐데...
00:56:17빨리 내놓으라고 그거 있어.
00:56:19으악!
00:56:20으악!
00:56:21으악!
00:56:22으악!
00:56:23으악!
00:56:24으악!
00:56:25으악!
00:56:26으악!
00:56:27이제 나오시오.
00:56:32관군들이 다시 올지 모르니...
00:56:34서둘러 이곳을 나가는 게 좋겠소.
00:56:37아...
00:56:40그리 가면 발각될 것이니...
00:56:43이걸...
00:56:46내가 어떤 자인 줄 알고 이리 도와주시오.
00:56:49관군에게 쫓기면 흉악뽑일 수도 있잖소.
00:56:52그런 건 모르겠고...
00:56:55내 아비의 유언을 전해주고...
00:56:57내 어미의 반지를 찾아준 은인이니...
00:57:01잡혀가게 둘 순 없지 않겠소?
00:57:04오지랖 넓은 것도 똑같구려.
00:57:07아까부터 누굴 얘기를 하는 것이오?
00:57:10그런 사람이 있어.
00:57:13의심이 많고...
00:57:16오지랖 또 넓은...
00:57:19아...
00:57:22한 가지 부탁할 것이 있는데...
00:57:25교사는...
00:57:27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다 이제야.
00:57:32예측을 할 수 없는 자라 더욱 위험하거든.
00:57:35아직도 아무 기별이 없는 게냐.
00:57:38송관이다 인강.
00:57:40관군을 더 풀까요?
00:57:41되었다.
00:57:43그 자의 목표는 명백하니...
00:57:45그걸 꺾으면 될 일이다.
00:57:47서자들의 처형을 서둘러야겠다.
00:57:50언제로 할까요?
00:57:52즉시...
00:57:53예, 영감.
00:57:54예, 영감.
00:57:55예, 영감.
00:58:20예, 영감.
00:58:24예, 영감.
00:58:30그래서 엽작을 처단한다는게?
00:58:32예?
00:58:34지금 난리여.
00:58:35그렇기는 저는 원래 평홍이야 요즘...
00:58:37나는 몰라요.
00:58:39다 죽인다는데...
00:58:40사람들이 그게 난리 난리 쑤.
00:58:42난리 났어.
00:58:44이보게 무슨...
00:58:52무슨 일이오?
00:58:53오늘 사원부에서 역적물인 사자들을 처형한다는 구멍은
00:58:58그게 무슨 말이냐
00:59:00오늘은 금음이 아니거든
00:59:07저 방!
00:59:08방에서 죽어!
00:59:09역적아기가 죽어!
00:59:17교사 나으리
00:59:23혹시 이 자리를 보았느냐
00:59:27이 근방에 있다 하니 발견 즉시 알리도록 해라
00:59:48나으리!
00:59:51나으리!
00:59:53김해청
00:59:54시간이 없습니다
00:59:55신호분은 서안부에 있습니다
00:59:58이것은 제게 맡기고 얼른 가져와
01:00:01빨리!
01:00:04잡아라!
01:00:05잡아라!
01:00:06잡아라!
01:00:08잡아라!
01:00:09잡아라!
01:00:10잡아라!
01:00:11잡아라!
01:00:20고맙구나
01:00:21내 차!
01:00:22내 차!
01:00:24내 차!
01:00:27내 차가
01:00:54자의를 피해주면 이걸 죽였네.
01:01:04일각이요.
01:01:15이보게.
01:01:18기호사님.
01:01:21자네는 죽었다 하여 저승에선 안 만날 줄 알았는데.
01:01:27그건 저승이 아니라 후세에 다녀왔다네.
01:01:31후세?
01:01:33이곳에 돌아와.
01:01:35자네들의 무고함을 알리고 형을 멈추게 하고 싶었으나
01:01:39내가 부족한 탓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01:01:45못난이 사랑을 용서해 주게.
01:01:55그런 말 마시게.
01:02:01가족들도 없인 여기는 서자인 우리를
01:02:06자넨 진우라 여기고 위해주지 않았는가.
01:02:12위로가 될런진 모르겠으나.
01:02:15내가 보고 온 후세는 말일세.
01:02:18적자도 서자도 없고.
01:02:22양반도 천민도 없이.
01:02:24자신이 원하면 신분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네.
01:02:30이 자네.
01:02:36그리 좋은 곳을 혼자만 갔다 온 겐가.
01:02:42다음 생에는.
01:02:48다음 생에는 꼭.
01:02:58저자는 전하께서 총회하시는 교산이 아닌가.
01:03:02그렇긴 한데.
01:03:04머리가 어찌.
01:03:14교산.
01:03:16얼마나 걱정하였는데.
01:03:20내 자네를.
01:03:25무사해서.
01:03:26다행일세.
01:03:32무모한 짐 말기에.
01:03:34그 정도로 어리석진.
01:03:38하늘개야.
01:03:41그간 어디 숨어 있었던 겐가.
01:03:56누구의 도움을 받았기에.
01:04:02자취도 없이.
01:04:04숨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01:04:06어딜 좀 다녀온 길이었습니다.
01:04:10어딜 말인가.
01:04:14말보다 높은 집이 있고.
01:04:16말보다 빠른 마체가 다니며.
01:04:18밤이 대낮같이 화난 곳이었습니다.
01:04:24이 사람.
01:04:27또 이야기를 지어내는 모양이구만.
01:04:32네, 분명.
01:04:34그런 일은 시간 낭비뿐이라 충고했을 터인데.
01:04:39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01:04:42형님이 보낸 장객한테 칼을 맞고도.
01:04:46생책이 하나 없고.
01:04:48살아 돌아온 것이.
01:04:50그 증자가 아니겠습니까?
01:05:00그곳에선 형님이나 저나.
01:05:02몇 줄의 기록이 되어 있더이다.
01:05:06언제 태어나.
01:05:08무엇을 하고.
01:05:10죽는지.
01:05:16한눈 팔지 말고 잘 봐주십시오, 형님.
01:05:20머지않아 형님이 겪게 될 일이니.
01:05:24뭐라.
01:05:28잔인하게 권력을 휘두르던 이청은.
01:05:30반정으로 실각한 뒤에.
01:05:32지방으로 도망치다 관군에게 잡혀.
01:05:34자명되었다.
01:05:38그 형님의 기록입니다.
01:05:48네, 이놈!
01:06:08통통으로 belang characteristics.
01:06:20먼저 가고.
01:06:22referendum.
01:06:24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01:06:40그간 침녀를 끼쳐 죄송합니다, 실장님.
01:06:44믿어도 되는 겁니까?
01:06:47사업을 하다 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꼬일 때도 있지 않습니까?
01:06:54어, 실례합니다.
01:07:02선무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01:07:03이혁 씨 되시죠?
01:07:06서로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01:07:14제가 왜 경찰서를 갑니까?
01:07:17이혁 씨가 어떤 남자를 계단에서 미는 동영상이 신고가 들어왔어요.
01:07:24실장님, 실장님, 오해입니다.
01:07:27실장님, 실장님, 오해입니다.
01:07:30실장님!
01:07:31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본인 맞습니까?
01:07:48피해자를 어떻게 했습니까?
01:07:49살해 의도가 있었습니까?
01:07:51피해자라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이런 사건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01:07:56모든 것이 업체입니다.
01:07:59당당히 수사받고 나오겠습니다.
01:08:01수발적이었습니까?
01:08:02개입적인 범행이었습니까?
01:08:03수발해 주십시오.
01:08:04수발해 주십시오.
01:08:06수발해 주십시오.
01:08:09이 의사는 어디서 난 거야?
01:08:10내가, 내가 분명히 없애버렸는데 어디서 났냐고!
01:08:16무사입니다, 아니?
01:08:17ваши.
01:08:32미소라.
01:08:35우리 영화 들어가는 거 기사 8개나 났다?
01:08:38봐봐.
01:08:42에~?
01:08:42사진 뭐 이런 걸 썼대.
01:08:43기사 내 안티 아니야?
01:08:45이쁘구먼.
01:08:46에이..
01:08:47그것보다..
01:08:49너 이번 감정신 잘할 수 있지?
01:08:55헐.. 대박사건 2억 사과쳤나봐
01:08:58내가 이 인간 언젠가 걸릴줄 알았지 내가
01:09:01야 너 감정 잡아야 돼 차분하게
01:09:04아우 알았어 알았어
01:09:07댓글 완전 사이다야
01:09:09진짜 욕밖에 없어
01:09:12엥? 너 뭐야?
01:09:14동영상 짧다다나 봐
01:09:16정미술 씨 이제 들어갈게요
01:09:18네 갈게요
01:09:19미술아 그만 보고 가자
01:09:36너 왜 그래?
01:09:38요즘 정말 나 혼자 사랑하는 기분이야
01:09:42늦는 건 항상 넌데 안절부절 못하는 건 나야
01:09:59지금 우는 씨는 아닌데 왜
01:10:01나도 봐
01:10:02나도 봐
01:10:07숙자 아저씨가 돌아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01:10:22차라리 별 탈 없이 돌아간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01:10:28그래도
01:10:30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고 싶기도 하고
01:10:37뭐가 더 나은 건지 모르겠어
01:10:40더 예쁜 꿈을 꾸어요
01:10:42더 예쁜 꿈을 꾸어요
01:10:43더 예쁜 꿈을 꾸어요
01:10:44더 예쁜 꿈을 꾸어요
01:10:45더 예쁜 꿈을 꾸어요
01:10:46안 가득 이 소품 남은 그대여
01:10:50저 하늘의 사랑실을 쓸게요
01:11:00이기적인 소원도 조금은 괜찮겠지요
01:11:07이 자수를 주막 대대로 물려주시오
01:11:15이 자수를 주막 대대로 물려주시오
01:11:17아주 중요한 물건이요
01:11:24아저씨 무사히 잘 돌아갔구나
01:11:26작별 인사 없이 안 간다더니
01:11:30순방적인
01:11:34애기적인
01:12:02엄마
01:12:04나 알아보는 거야?
01:12:17엄마 나 진짜 알아보는 거야?
01:12:25선생님!
01:12:28눈을 뜬 엄마는 빠르게 회복했고
01:12:32나의 후견의 심사는 개각되었다.
01:12:35자연스레 허식당의 개학은 무효가 됐다.
01:12:39하시고 계세요.
01:12:42안녕하세요.
01:12:44이거 봤어?
01:12:45이거 이 가게사장님 죽이려고 한 거야.
01:12:47아 진짜?
01:12:48대박.
01:12:51맛있더라 진짜?
01:12:52허식당을 탐냈던 이혁은 숙자 아저씨에 대한 범행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지만
01:12:57엄마에 대한 살인미수는 인정을 받았다.
01:13:00잘 먹었다.
01:13:03주무관하세요.
01:13:04네 잘 먹습니다.
01:13:05오늘 수영하셨어요.
01:13:06네.
01:13:07네.
01:13:08네.
01:13:09네.
01:13:10네.
01:13:11네.
01:13:13네.
01:13:14네.
01:13:15네.
01:13:16네.
01:13:17네.
01:13:18저 왔어요.
01:13:20이승씨 왔어요?
01:13:21너 좀 많이 바쁜가 봐요.
01:13:23포장이 많네요.
01:13:24스케줄이 장난 아니에요.
01:13:26앞으로 얼굴 보기 더 힘들어질 테니까
01:13:28볼 수 있을 때 많이 받아요.
01:13:32엄마 포장!
01:13:33잘했어.
01:13:37감사합니다.
01:13:38들어가 줄게요.
01:13:40BBIP니까.
01:13:41됐어요. 저 바로 앞에 있어요.
01:13:44잘 먹을게요, 아줌마.
01:13:45맛있게 먹어요.
01:13:46조심히 가요.
01:13:51이승씨 포장까지 50인분.
01:13:53음료전 선택.
01:13:57사장님, 시금치였습니다.
01:13:59자!
01:14:00삼일씨.
01:14:02싱싱한 거 맞죠?
01:14:04아이, 당연하죠.
01:14:05허식당에 최상품만 납품합니다.
01:14:08은수라 뭐하니 강사장님 커피를 일단 타드려.
01:14:11아, 커피.
01:14:12아, 커피 끊었어요.
01:14:14저 배달을 위해서.
01:14:16내가 다음 주에 뵐게요.
01:14:17조심히 가세요.
01:14:20강사장님 자체 잘 되시나 보네.
01:14:22그러게.
01:14:36감사합니다.
01:14:37자, 고맙습니다.
01:14:38주묘 가세요.
01:14:39잘 먹었습니다.
01:14:40주묘 가세요.
01:14:41아저씨가 각오 한참 뒤에와 나는
01:14:58아저씨가 내겐 작별인사를 하고 갔음을 깨달았다.
01:15:05은신랑자, 이렇게 글로 작별인사를 대신함을 용서하시오.
01:15:13내 이 세상 저 세상 두루 살아보니 알겠더이다.
01:15:21과거든 후세든 내가 살 수 있는 건 결국 지금뿐이라는 것을
01:15:29그러니 최선을 다해 지금 행복하시오.
01:15:39행복은 셀프요.
01:15:44인사 끝났어요.
01:15:45어서오세요.
01:15:48엄마, 잔말 말고 주문 봐도.
01:15:51밥 하나 드려요?
01:15:53네.
01:15:55밥 하나 드려요?
01:15:56네.
01:15:57네!
01:15:58밥!
01:15:59밥!
01:16:05밥!
01:16:07밥!
01:16:0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16:3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17:0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17:3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