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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에 시달리던 아내!
치과의사 남편 몰래 외국인 브로커와 불륜 중이었다?!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사기 #이별 #외도 #브로커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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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아내분 입장을 한번 들어봅시다
00:03넌 집에 들어앉아서 하는 게 대체 뭐야?
00:13냉장고 꼬리 저게 뭐며
00:15남편 내전은 잘 하고 있는 거니?
00:17내 친구가 치과 갔더니
00:19재헌이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는데
00:22내가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겠니?
00:24아 무서워
00:25어떻게 하는 거야
00:26아니 엄마는 엄마에 삶이 없어요
00:28자기야 우리 엄마는 저런 사람 아니야
00:32오해하지마 언젠가 만날 자기야
00:35네가 이런 정신 상태니까 그때 그렇게 유산을 했지?
00:43아우 무섭다
00:44와 나 제대로 챙기는 게 없어
00:47아 그날 환자가 많아서 좀 피곤해 보였나 보네
00:53아니 엄마 친구도 별걸 다 말씀하셔
00:55너 지금 얘 편 드는 거니?
00:57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00:59너 빠져
01:00네가 뭘 안다고 나서?
01:04
01:04씻고 올게요
01:07당신은 어머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 항상 회피했어
01:12난 남편이 아니라 시어머니 아들이랑 사는 기분이었다고
01:16그래도 난 자기야
01:18그래도 난 자기야
01:20당신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든 걸 참고 견뎠는데
01:25우리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데이트할까?
01:32데이트?
01:32우리 요즘 너무 바빴잖아
01:35우리 요즘 너무 바빴잖아
01:36집에서는 어머님 계시니까 우리끼리 얘기도 못하고
01:40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01:44
01:46아 그렇지
01:48그래 그럼 그냥 주말에 집에서 쉬자
01:52알겠어
01:54아내가 좀 많이 안 됐네요
01:56힘들었을 것 같아
01:58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허전해지더라
02:05그래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의사 남편에 당신만은 좋은 사람이니까
02:17난 복이 많은 사람이다 생각하면서
02:21헛헛한 감정은 숨기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어
02:25그런데
02:27과일 좀 드세요
02:33제철이라 달아야
02:34너 내 친구 복자 알지?
02:42
02:42어릴 때부터 친구시라는 분이요?
02:45너 내일 걔네 집 좀 갔다 와라
02:47왜? 왜요?
02:50내일요?
02:51무슨 일이신데요?
02:53걔네 김장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대서
02:55너 보내준다고 했다
02:57네?
03:00뭐야 이게?
03:01엄청 극한 넘네
03:02이게 무슨 말이야?
03:06제가 내일 병원 예약이 많아서
03:08좀 힘들 것 같은데
03:10진료는 얘가 하는데
03:13네가 하는 게 뭐가 있다고 안가?
03:16그래도 환자 오면 조율도 해야 하고
03:18가보긴 해야 해서요
03:20김장해주고 가면 되겠네
03:23그게 내일 세금 관련해서 세무서에도 가봐야 해서 할 일이 좀 많아요
03:30남편 왜 가만히 있냐고 지금
03:32세무서 아직 안 갔어?
03:34야 이...
03:35야 이...
03:36아휴 저 진짜...
03:38아...
03:39계제XX 저거 진짜
03:40ㅈ미씨
03:41그렇죠?
03:42왜?
03:43에휴 못난 놈
03:45저 썩을 문제가
03:46못난 놈
03:46못난 놈
03:47아니 그런 거는 찌깍찌깍 처리해야 된다고 했잖아
03:49
03:50
03:50혼자네 혼자야
03:51그동안 예약 많아서 바빴잖아요.
03:55병원 업무도 얼마나 할 게 많다고요.
03:58그리고 나 혼자 하려니까 시간도 부족하고.
04:02뭐야.
04:04그럼 내일 김장 못 간다는 말이니?
04:07얘기 다 해놨는데.
04:09이러면 내 입장이 곤란하지 않겠어?
04:13아침 일찍 갔다 와.
04:14그다음에 엄마 말 들으면 되지 뭐.
04:18오빠.
04:19무슨 소리야.
04:21엄마 엄마.
04:22저랬네 저랬네 저랬어.
04:26내가 어떻게든 도움되려고 발버둥치고 최선을 다하고 있던 걸.
04:30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당신과 어머님을 보면서.
04:34난 이 집의 한영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04:44그렇게 꾹꾹 참고 있던 어느 날.
04:47그 일이 터진 거야.
04:48진짜 터지는 계기가 이제 나오나 봅니다.
04:51안녕하세요 사모님.
04:54오셨어요 어머니.
04:56무슨 일로 오셨어요?
04:58내가 못 올 때 왔니?
04:59우리 아들 병원 잘 굴러가나 보러 왔다.
05:04유자차 좋아하시죠?
05:05제가 타올게요.
05:08아니 됐어요.
05:11네가 좀 사오렴.
05:13간호사들 커피까지 싹 다.
05:16네?
05:16야 뭐 하는 거야.
05:18제가 갔다 올게요.
05:19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이 왜 갔다 와.
05:22네가 다녀와라.
05:25병원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있으면 뭐하니?
05:27커피라도 사와야지.
05:30아 말을 저렇게 해.
05:32너무 슬프겠다.
05:33저거는 직원들한테 정말 하면 안 되는 짓이거든요.
05:36아들도 저런 식으로 키웠을 거 아니야.
05:38그러니까 아들이 저번에 적고 들어야지.
05:40맞아 맞아.
05:41저런 엄마가 있겠지?
05:42어딘가에 또.
05:43있어 있지.
05:43있어 있지.
05:44있어 있어.
05:45뭐 마실지 메시지로 남겨줘.
05:48네.
05:51그럼 간호사들도 그럴 거예요.
05:52어머 얼마나 힘드실까 이런 게서.
05:55간호사님은 우리 병원 처음부터 있어서 잘 알잖아.
06:00며느리가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욕심만 많아.
06:05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끌어내리고 싶은데
06:08아들이 워낙 원하니까 냅두는 거야.
06:11간호사님이 제 땀만 품고 헛짓하는지
06:15감시 좀 잘해줘요.
06:17알겠죠?
06:28아 네 여기 있습니다.
06:29잠시만 기다려주세요.
06:30네.
06:39며느리가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욕심만 많아.
06:43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끌어내리고 싶은데
06:47아들이 워낙 원하니까 냅두는 거야.
06:52근데 이제 저게 이제 멍으로 잡혀가지고
06:54갈랐자.
06:55안 빠져 이제 저거.
06:56평생이 한이 되는 거야.
07:11미안해요.
07:12좀 늦었죠?
07:14일이 많이 바빴어요.
07:16괜찮아요.
07:17그렇지.
07:18아나도 비행시간 지연됐어.
07:20좀 늦게 도착한데.
07:21아 다행이다.
07:26얼굴이 왜 그래요?
07:27울렀어요?
07:28아 네?
07:29아뇨.
07:30물겠냐.
07:31안전해요.
07:34안전해요.
07:35내가 살 테니까.
07:42이제 말해봐요.
07:43왜 그러는지.
07:46그냥 사는 게 힘들어서 그렇죠 뭐.
07:50말하기 쉬구나.
07:52알았어요.
07:53난 물어볼게.
07:55대신
07:56울지 마요.
07:57저 때 빅토르가 들어왔구나.
07:59확.
08:00마음 아프니까.
08:03오랜만이었어.
08:04내 마음이 어떤지 물어봐주고
08:06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08:08뭐예요?
08:11아니야.
08:13그런 말 오랜만이라.
08:17너무 따뜻하고 다정해서
08:19눈물이 다 나더라.
08:20눈물이 다 나더라.
08:41어떻게 저렇게 맛있게 하네.
08:44무슨 맛을 마시는 거예요?
08:46무슨 말이에요?
08:47맛있게 하다니요.
08:48아 저 뒤에 있는 술이 맛있어 보인다는 거죠?
08:50술이 맛있다고.
08:51맛있다고.
08:52화끈하시네요.
08:53텔레비전에서 웬만한 남자들의 리액션을
08:56그냥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09:02그때 깨달았어.
09:03내가 많이 외로웠구나 하고.
09:07근데 빅토르랑 있으니까
09:09그게 채워지더라.
09:11그 말
09:12진심이야?
09:15내가 대체 왜 이러냐고 물었지?
09:18그 이유
09:19나한테서 찾지 말고
09:20당신한테서 찾아.
09:23그리고 돈은
09:25미리 재산분할 해줬다고 생각해.
09:28이혼서류 사인하면 연락하고
09:30잘 가.
09:32얼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