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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다 같이 죽자고 하시면서.."
※충격 실화※ 교도소에서 출소한 아빠가 벌인 끔찍한 만행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사기 #이별 #외도 #브로커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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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럼 아버님은 출소하시고 집에 오셨는데 이제 집에 들어오시니까 어머니가 안 계시고 이런 상황들을 좀 아시고는 다른 반응은 없으셨는가요?
00:13많이 비가 나고 매일매일 술로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00:21거의 맨정신이었던 모습을 기억 못하고요.
00:24관절에 마음 빠졌구나.
00:26항상 눈빛이 빨갛게 추멸돼서 무서웠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00:33거의 뭐 포기하시네요.
00:35얼마나 공포였을까 애프터 어둠 나이에.
00:38그렇지.
00:40그러다가
00:43아빠가 너랑 네 동생이랑 나랑 다 같이 죽자 이런 말씀을 계속 하셨었는데
00:51그날 저녁에 이제 동생이 없어져서 동생을 계속 찾고 제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00:59근데 뚝방길에서 갑자기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이고 얼마 안 있어서 경찰들이 오고
01:07왜?
01:07그러고 나서 또 아빠가 잡혀갔죠.
01:10아빠가 제 동생을?
01:22응.
01:23아 진짜 이게 말이 돼요 이게?
01:35진짜?
01:35뭐야 저게 말이 돼?
01:38그런 행동을 하신 이유가 그냥 비관하신 부분입니까?
01:44그러니까 그냥 엄마를 잃었다는 그 슬픔이 그런 건지 자기 인생을 비관한 건지 자세히 모르겠어요.
01:53아니 근데 왜 자식을 그렇게 하고 당신도 생활을 마감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01:59아이고.
02:02아니 여기 자식이 무슨 짓이래 그래.
02:04아니 그래요
02:06그럼 어머님은 don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02:11아예 모르고 계시잖아.
02:11zed cock great so baby can you there in the way
02:18그렇게 아빠가
02:19감옥에 가고 나서
02:21할머니랑 올셋방에서 이제 살게 되죠.
02:25그리고
02:26나 할머니가 이제 쓰러지셔 가지고
02:28돌아가시고 나서 얼마 후에 이제 아빠 친구분이 이제 아빠 상황을 알고 그래서
02:34내가 너 무슨 일 생기면 내가 네 자식 책임질게 뭐 이렇게 말씀하셨던 모양이에요.
02:40그래가지고 가자 짐 싸라.
02:42그래가지고 이제 그분 집을 가게 되죠.
02:46혼자서요.
02:47그분 댁에 그 부부가 있었고 애들, 조그만 애들 3살, 5살 이 정도 되는 애들이 둘이 있었어요.
02:53저는 그분이 굉장히 좋은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갔는데
02:58이제 저한테 빨래, 청소, 그 다음에 뭐 다듬는 거
03:04애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거
03:07그런 잡다한 일들을 이제 제가 하게 됐어요.
03:10근데 밥 먹으면 설거지 해야 되고
03:13그 뭐 싱구살이를 하셨는데 거기서 어린 나이에
03:17밥을 해서 다 퍼서 식구들을 다 주고 나면 밥이 없어요.
03:22그러면 이제 못 먹는 게 비일비재했고
03:25그러다가 진짜 어쩌다가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 먹으면
03:28계속 그렇게 구박을 하셨죠.
03:31남이니까.
03:31그거 어린이한테.
03:32남이라고.
03:33밥값을 해야 된다는 식으로 이렇게 말씀하셨고
03:35그냥 그래서 잘 못 먹어서
03:38맨날 점유시간만 되면 혼자 나가서 수도가에서 물 먹고 이러니까
03:4313살.
03:4413살.
03:45초등학교 6학년이에요.
03:46너무 어려워.
03:49이게 무슨 충격적인 드라마 스토리가 아니라
03:51이게 현실이니까 너무 무서운데요.
03:53너무 가엾다 정말.
03:55제가 밥을 못 먹고 잠이 들 때는 환청인지 환각인지 잘 모르겠는데
04:01엄마도 보이고 엄마 목소리도 막 들리고 그러더라고요.
04:05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저를 막 부르러워해요.
04:09깨우면 꿈이었고 그냥 엄마랑 소박하지만 국이나 찌개 하나 있고 밥만 있어도 좋겠다.
04:21엄마랑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4학교를 가면 학교에서는 제 환경이나 이런 걸 보지 않잖아요.
04:37제가 잘하면 칭찬받는 거고
04:40그러니까 학교가 저한테는 제일 편한 곳이었고
04:43그랬겠네.
04:44네 제일 좋은 곳이었어요.
04:45집이 지옥이고.
04:46제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친구들 추천을 해가지고 제가
04:50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에 나가게 돼요.
04:53애들이 막 유세해주고 그래가지고 제가 됐어요.
04:57그러니까 교육선거가 엄청 좋으셨네.
05:00전교회장이 됐다고?
05:01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닌데 저거 정말.
05:03근데 담임선생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05:06전교 어린이 회장 엄마가 되면
05:08그 뭐 육성회 이런 것도 해야 되고
05:11학교에 좀 이바지할 게 많다.
05:14근데 너는 그렇게 챙겨줄 엄마가 없지 않냐.
05:17그래서 네가 기권을 해라.
05:19오?
05:20참.
05:23고등학교 6학년 애한테 선생님이
05:27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도 참.
05:32그래서 발표가 나자마자 바로 기권을 해서
05:36제 밑에 차점자인 애가 이제 회장이 됐거든요.
05:40그랬을 때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05:44저는 어떻게 또 하나하나가 가슴에 머무리하잖아요.
05:58학교에서도 힘들고 가정에서도 힘들고
06:01그러니까 어렸을 때 성취감이라는 게 되게 중요하잖아요.
06:04그럼요.
06:05그렇게 되면 좌절감이 점점 늘거든요.
06:07참 잘 버티셨다 진짜.
06:09잘 이겨내셨어 그래도.
06:11내가 어떤 자격이 돼도
06:16내 지금 이런 상황이 그걸 누리질 못하게 하는구나.
06:21그런 것들이 굉장히 비참했죠.
06:26엄마가 나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06:39그런 마음이 틀어져.
06:44한 번만 만났으면 좋겠고.
06:47오로지 엄마 생각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