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경선 주자들이 잇따라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연일 정책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진행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말까지 후보 8명의 경선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1차 경선에 반영될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가려내는 건데요.
후보 절반이 고배를 마시는 1차 컷오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경선 승부처로 국민의힘의 '텃밭'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택한 후보가 많은데요,
한동훈 후보는 오늘 경북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했고, 황리단길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각각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와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으로 시정 운영 경험을 부각했고, 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적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주자들 간의 설전도 치열해졌습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느냔 질문을 한 것을 것을 두고,
한 후보 측이 'B급 질문'이라며 반발하자, 홍 후보는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질문을 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경선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역순회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죠?
[기자]
네, 모두 네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경선, 지금까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치렀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하면서 '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어대명이 아니라 '90%대 득표율 이재명'이란 '구대명' 신조어도 회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구도가 확정된 만큼, 김동연·김경수 후보와의 '네거티브 공방' 같이 경쟁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단 관전평도 나...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2115494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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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연일 정책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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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진행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말까지 후보 8명의 경선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1차 경선에 반영될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가려내는 건데요.
후보 절반이 고배를 마시는 1차 컷오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경선 승부처로 국민의힘의 '텃밭'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택한 후보가 많은데요,
한동훈 후보는 오늘 경북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했고, 황리단길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각각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와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으로 시정 운영 경험을 부각했고, 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적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주자들 간의 설전도 치열해졌습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느냔 질문을 한 것을 것을 두고,
한 후보 측이 'B급 질문'이라며 반발하자, 홍 후보는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질문을 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경선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역순회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죠?
[기자]
네, 모두 네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경선, 지금까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치렀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하면서 '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어대명이 아니라 '90%대 득표율 이재명'이란 '구대명' 신조어도 회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구도가 확정된 만큼, 김동연·김경수 후보와의 '네거티브 공방' 같이 경쟁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단 관전평도 나...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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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00:05경선 주자들이 잇따라 전통적인 지지기만인 대구, 경북을 찾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00:13민주당의 선 이재명 후보가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연일 정책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00:19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00:23네, 국회입니다.
00:24국민의힘 경선 진행 상황부터 먼저 짚어주시죠.
00:27네, 지난 주말까지 후보 8명의 경선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1차 경선에 반영될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00:40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서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가려내는 건데요.
00:51후보 절반이 고배를 마시는 1차 컷오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00:59특히 경선 승부처로 국민의힘의 텃밭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을 택한 후보가 많은데요.
01:05한동훈 후보는 오늘 경북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했고, 황리단길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01:14나경원, 안철수 후보도 각각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와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01:21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으로 시정 운영 경험을 부각했고,
01:28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적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01:34주자들 간의 설전도 치열해지는 양상인데요.
01:37앞서 홍준표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는 질문을 한 것을 두고,
01:44한 후보 측이 B급 질문이라며 반발하자, 홍 후보는 이미지 정체를 하지 말라는 질문을 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01:54이어서 민주당 경선 상황도 알아보죠.
01:57이재명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요?
02:02네, 모두 4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경선, 지금까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치렀는데요.
02:10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하면서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어대명이 아니라 90%대 득표율 이재명이란 9대명 신조어도 회자되는 분위기입니다.
02:25이미 구도가 확정된 만큼 김동연, 김경수 후보와의 네거티브 공방과 같은 경쟁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관전평도 나왔습니다.
02:35이 후보 측 관계자는 계엄 이후 내란이 계속되고 있던 당원들의 분노가 현실적인 대안인 이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며,
02:44경선이 곧 본선인 만큼 내부적으로 경쟁할 때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02:49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사실상 본선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02:56주주의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하며,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을 공약했습니다.
03:02김경수, 김동연 후보 역시 후보 간 연대와 정책 경쟁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경선 전략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3:12김경수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 스스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03:19어떤 현상 변경도 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고,
03:23김동연 후보는 YTN에 출연해, 한 명의 후보가 일방적으로 표를 가져가는 건
03:28건강한 민주당과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03:36그런가 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도 식지 않는 분위기죠.
03:40네, 양당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론이 어제 공개된 한대행의 외신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03:53한대행이 대선 출마 질문을 받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노 코멘트라고 답하면서,
03:59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겁니다.
04:03가장 앞서 날선 비판을 내놓은 것은 더불어민주당이었습니다.
04:07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게 정상이냐며,
04:15염치가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04:19김민석 최고위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대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책임한 망상가들이라며,
04:27자기 장사에 정신 팔린 노욕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04:30경선에 뛰어든 국민의힘 한동훈, 나경원 후보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편한 기색을 거듭 드러냈는데요.
04:37홍준표 후보는 대선 때는 직의 작대기도 필요하다며,
04:41한대행도 빨리 그만두고 입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04:45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렇게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후보가 마땅치 않다는 고민 속에,
04:51한대행까지 대선판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04:56한대행이 명확한 입장을 밝힐 때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5:0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