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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5.


'공정'에서 '성장'으로…이재명이 변했다?
'재벌 해체'에서 '경제 권력'…이재명이 변했다?
대통령 후보로서 이재명의 강점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시선?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경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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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첫 번째 살펴볼 후보는 이 후보입니다.
00:05박성민 대표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출마 선언 핵심 키워드입니다.
00:09경제성장, 잘사니즘, 실용주의.
00:134년 전 출마 때와는 완전히 키워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00:16어떻게 보셨습니까?
00:17일단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다, 이렇게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00:23그렇게 배경이 있죠. 두 가지가 있는데.
00:26하나는 국민의힘이 좀 극우로 간 거 아니냐.
00:31그러니까 중원이 비었으니까 우리가 중도로 좀 들어가자, 이렇게 생각한 것 같고.
00:35또한 측면은 과거에는 어쨌든 정의당 후보들이 대선에 나왔기 때문에
00:40일방적으로 중간으로 갈 때 약간 진보유권자들이 이탈하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좀 있었는데
00:47지금은 비교적 그런 걱정을 좀 덜 해도 되니까.
00:51맘 놓고 중원으로 들어가는.
00:52그래서 성장을 강조한다든가 먹고사니즘, 이런 얘기를 좀 하고 있고요.
00:57결정적 차이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금 내세우는 건 뭐냐 하면
01:01지금 이건 체제 전쟁이니까 국민들께서 국민의힘, 대한민국 구해주셔야 된다, 살려주셔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01:08그러니까 국민들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지금 내밀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은.
01:12그러나 이제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의 삶을 좀 내가 도와드리겠다, 이렇게 손을 내밀고 있어요, 구체적인 공연.
01:18그만큼 1등 후보로서의 여유가 좀 느껴진다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01:23네, 민태구 실장님.
01:24사실 키워드만 보면요, 국민의힘 후보라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지금 키워드들입니다.
01:32지금 박 대표님 말씀하신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 저도 동의를 하고요.
01:35그래서 약간 다른 각도로 보자면 우리 3년 전 말씀하셨고 또 조기 대선을 비교해보자면 2017년하고 이번 비교할 수 있지 않습니까?
01:472017년에는 한번 기억을 떠올려 보시면 그 당시에 이때쯤의 주요 쟁점은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01:57말하자면 진보적 의지였었죠.
01:58지금은 뭐 어쨌건 여권이건 야권이건 이 국면에 들어오기 전부터 소득세, 상속세,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물론 주도하는 흐름도 있습니다만
02:08사회가 좀 전반적으로 보수화된 면도 있는 것 같아요.
02:12이걸 이제 이재명 대표가 우클릭한 것도 있지만 사회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되고
02:16또 민주당 지지층들이 문재인 정부 동안에 뭐랄까 수도권에 있는 조금 괜찮은 직장 다니는 고학력층들의 소득과 자산이 같이 올라갔다는 거죠.
02:31그래서 민주당 지지층의 구성이 조금 바뀐 것도 사회, 경제적 구성이 바뀐 것도 있고 그걸 따라가는 거니까
02:37저는 참 이재명 대표를 보면 2017년하고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02:41그때는 본인이 소년공 시절 이야기합니다.
02:45아마 그 공장에서 출마 선언을 했을 겁니다.
02:48네, 맞습니다.
02:48과감한 재벌 개혁,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02:50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지금 말한 대로 그렇게 가고 있지 않습니까?
02:56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지금 강점을 보면 사회 변화에 조응하고 있는 거죠, 분명히.
03:03윤희용 실장님, 그런데 본인 스스로가 실제로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03:083년 전에는 공정에서 이제 시대가 성장으로 좀 바뀌었다.
03:14실제로 지금 시대가 공정에서 성장 쪽으로 가는 흐름은 맞다고 보십니까?
03:18그런 부분들 있다고 보입니다.
03:20경제를 사람들이 중요시하고 진보 진영에서도 더 이상 통일에 대해서 강조를 잘 안 하는 흐름들도 있고
03:28또 과거에 보수의 의제였던 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진보에서도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흐름들을 바뀌고 있는 것은
03:35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03:37지금 저는 이제 이재명 대표의 세 가지를 한 단어로 하면 탈이념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03:46이것은 지난번 대선에서의 실패를 정말 뼈저리게 반성하는 것 같아요.
03:51왜냐하면 진보적인 색채를 강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득표율은 제한적이다라는 것을 깨달아서
03:57대선에서는 역시 중도다.
03:59우리가 이제 보면 총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중도 얘기를 많이 하지는 않아요.
04:03왜냐하면 투표율이 한 60% 되는데
04:05그때는 양당의 고정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와서 승부해서
04:08어느 정당이 더 많이 끌어서 투표장에 나왔냐로 승패가 갈리거든요.
04:13그런데 대선 같은 경우에 보면 최근에 투표율이 거의 80% 육박하거든요.
04:17그것은 이제 평소에 정치에 아주 관심이 높지 않았던 사람들도 대거 투표장에 나온다는 것이고
04:24그 사람들이 선거 승패를 결정한다는 것이거든요.
04:27그래서 이 세 가지를 얘기하게 되면 어쨌든 중도층에서 소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어쨌든 확보하는 것이니까
04:34저는 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좀 지난번에 교훈을 삼아서 이렇게 바꾼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04:41한 가지 덧붙이면 우리가 시대정신 많이 얘기하잖아요.
04:44그래서 제가 쭉 보니까 시대정신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04:48그때 딱 한 가지의 시대정신이 있는 건 아니에요.
04:51뭐냐면 대통령 당선된 사람이 주장한 게 시대정신, 결과적으로.
04:56왜냐하면 여러 가지 주장할 수 있는, 자기가 맞는 걸 얘기하는 것이긴 하거든요.
05:00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자기한테 맞지는 않는 것 같은데
05:04그것이 다른 1등 주자로서 다른 후보들이 공세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을
05:09커버하기 위해서 먼저 선제적으로 이런 경제와 성장을 강조하는 측면도
05:13캠페인 관점에서 선택한 것이라고 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17박태민, 그러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비판하는 게 오락가락한다.
05:222017년에는 재벌의체 얘기하더니 갑자기 저렇게 얘기를 하면
05:25그게 일관성이 있는 거냐, 사람이 믿을 수 있는 거냐 이렇게 공격하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05:30일관성 없는 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05:32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은 오히려 실용적이고
05:37그런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걸로 승부를 주로 했고
05:41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이념적 정체성에 집착하는 그런 캠페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05:48그런데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게 된 민주당이 이념적 정체성을 좀 내려놓고
05:54지금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05:59미국의 민주당의 전통적인 외교 안보 노생, 경제 정책 이런 걸 좀
06:04패기는 아니어도 좀 뒤로 유보시켜놓고
06:07지금 유권자들이 호응할 만한 걸 들고 나오고 있는데
06:12오히려 지금 시대에 뒤떨어져서 아주 낡은 이념적인 거
06:17그런 거에 집착하는 게 지금 국민의힘으로 보이기 때문에
06:22국민의힘이 유연하게 지금 변화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06:27일관성이 없고 왔다 갔다 말을 바꾼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06:30개인적인 도덕적인 문제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지만
06:34노선에 관한, 노선 정책에 관한 것은 제가 보기에는 좀 쉽게 보면 안 될 것 같아요.
06:41그런데 이런 것 같아요.
06:43대통령이 되면 또 바뀌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인 것 같습니다.
06:45제가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한 다른 자리에서 70분 정도 이야기를 해봤거든요.
06:50그 두 가지를 본인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06:53당신한테 대한 사람들 불안감, 비토 정서 있는 건 본인도 인정을 하고
06:57그 두 가지의 불안감과 비토 정서의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다.
07:02첫 번째는 콘텐츠의 부분.
07:03극진적인 거 아니냐.
07:05중국하고 가깝고 미국하고 반미 정서가 있고 이런 거 아니냐는 거는
07:09계속적으로 우클릭을 하면서 믿을지 안 믿을지 모르겠는데
07:13확실히 뭐 바뀌려고 하나 보다.
07:15자기한테 유리하다면 저렇게 가겠지라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07:18스타일,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말 바꾸기 이런 것에 대해서는
07:23여전히 불신을 갖고 있는 것 같다.
07:25그러니까 본인도 인정하면서 계속 내가 노력해야 될 바다라고 하는데
07:29이게 언뜻 언뜻 드러나요.
07:31어떤 거냐면 지난 한 2월 중순 하순부터 이재명 대표가
07:36되게 이른바 중도 우클릭을 하고 당내에서도 계속 통합 이야기를 하다가
07:40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어느 유튜브 방송 조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보는 데 가가지고
07:45아니 옛날에 이제 나 체포동의가 통과됐을 때
07:49비주류가 검찰하고 짜고 한 거다.
07:51그랬죠.
07:52내가 그거 다 누군지 한번 알아보려고 일부러 그랬다라고 했다가
07:57발칵 뒤집혔지 않습니까.
07:59그런데 그 직후에 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사건이 나와가지고
08:03위야부야됐는데 그런 것들이 이제 여전히 언뜻 언뜻 드러나는데
08:08그 불안감을 본인이 어떻게 해소할까 이건 본인이 할 바인데
08:12박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이 계속 공격하려면
08:16자기들이 그 부분에서 어떤 조금 안정감 상대적 우위에 있을 때
08:20그 공격이 먹히는 건데
08:22뭐 니들도 마찬가지 아니냐라는 식이 되면
08:24그 공격은 별로 안 먹힐 수가 있다는 겁니다.
08:27만약에 이제 경쟁 후보들 중에서 경제에 역량이 있는 이미지
08:32인상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있다.
08:35그렇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이 얘기를 과감하게 내놓지 못했을 거라고 보여요.
08:40왜냐하면 그것을 강조하면 할수록 그것에 장점이 있는 인물의 캠페인을 대신해 주는 것이니까
08:45지금 이제 실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을 보게 되면
08:49한번 경제에 나름 전문성이 있고 잘할 것이다 라고 하는 기대감을 주는 인물들이
08:54그렇게 뚜렷하게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08:57사실 이재명 대표도 경제에 대해서 엄청난 뭔가 실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잖아요.
09:02그런데 이제 이 얘기를 한 것은 어쨌든 다른 경쟁자들도 그런데 전문성이 없는 것이니까
09:07먼저 선점하면 그리고 이제 그것에 대해서 캠페인 과정이라는 것이
09:11이제 계속 반복해서 강조하고 실제 행보에서 그것을 뒷받침해 주게 되면
09:15전체 국민들이 다 그것을 믿을지는 않겠지만
09:18본인이 소구하려고 하는 어쨌든 유동층들을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으면 성공하는 캠페인인 것이거든요.
09:23최근에 기업을 방문하고 이제 기업체 재벌 사장단들을 만나고
09:28이런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경제에 좀 신경 쓰려고 하나 보다라고 하는 인식을 갖게 하면
09:34그리고 실제로 보게 되면 중도층 등에서도 반응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09:38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일단 스타트에서의 그런 캠페인 차원에서
09:42포인트를 잘 잡은 것이다라고 좀 볼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09:45지금 저도 중요한 걸 지적했는데
09:482007년에 문국현 후보가 나와서 경제를 얘기를 해서 경제 듣으면 되겠다고
09:54그런데 사람들은 그 문제는 이명박 후보가 더 잘하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09:58문국현? 이명박?
09:59그러니까 실제로 이제 옳은 말이지만 우리는 뭐 찍는 거는 이명박을 찍는다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10:05경제성적과 관련해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금 동선을 보면
10:09필요사를 가서 지금 AI 얘기를 했고
10:11이재용 삼성 회장도 만나고 또 여러 경제단체들도 가고 그러지 않습니까?
10:17그런 행보를 쭉 하는데
10:18국민의힘의 전략은 뭐냐면 어떤 분은 이념적인 걸로 공격을 하고
10:23어떤 분들은 사법 리스크가 있다.
10:27또 그리고 민주당이 그동안 줄타내기나 입법 독주나 예산도 만들어서 가나고 이랬다.
10:32그 리스크가 있다. 이거 책임을 물을 거다.
10:35제가 보기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행보나
10:41또 그런 정책이나 또 사법 리스크나 민주당의 일방적인 독주나 이런 것들이
10:47그 리스크가 작용하려면 작용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하고 사과하고
10:54또 지금 이 대선판에서 사라지고
10:57그다음에 국민의힘이 혁신을 하고
11:00우리가 잘못했는데 대통령은 파면으로 책임을 졌으니까
11:05이번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시간입니다라고 한다면
11:09그 리스크가 작동할 텐데
11:11반성을 안 하고 계속 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으니까
11:14국민들이 지난 총선 때랑 똑같이
11:17이번에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대통령 선거가 돼야 되겠다.
11:23이게 계속 이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11:25이게 파면되는 순간 이 프레임은 딱 끝나고 전환돼야 되는데
11:30전환을 안 시키고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예요.
11:34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행보라든가
11:37기업과 관련된 성장과 관련된 걸 먹히고 있는 거죠.
11:41그러니까 저희가 아주 옛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11:43제가 말씀드린 거 박 대표님 말씀하신 거 좀 섞어서
11:45최근에 얘가 그거지 않습니까.
11:48이 대표가 저 검사라고 짜고 했다.
11:51일부러 그랬다고 당해서 난리가 났는데
11:53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돼서 나오면서
11:55주먹불끈하고 나오면서
11:58그 리스크가 완전히 다 사라졌어요.
12:01지금도 뭔가가 나오려고 하면
12:03이재명 대표 쪽은 리스크가 있죠.
12:06왜 없겠습니까.
12:07한두 가지 리스크는 보이는 것이
12:09이 대표의 본인은 안 하려고 그러는 게 역력히 보이는데
12:14뭔가 불쑥불쑥 말의 실수라든지
12:17그리고 민주당은 워낙 숫자가 많다 보니까
12:19제가 생각할 때 민주당은 뭔가 약간 투트랙 전략인 것 같아요.
12:23이재명 대표는 대통령당 안정감을 보이고
12:25박찬대 원내대표라든지 이쪽은 좀 강하게 나가고
12:28그런데 이게 잘 또 안 되는 이유는
12:31박찬대 원내대표가 뭘 하건
12:33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하건
12:35그건 다 이재명 대표로 수렴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12:39다른 개파에서 하는 게 아니라
12:40다 자기 식구들끼리 하는 거 아니냐라는 느낌의
12:43그 리스크는 분명히 있는데
12:44이걸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이 오히려 막아주고 있는 거죠.
12:48오히려.
12:49이게 보면은 대선은 우리가 총선 같은 경우에는
12:53정권에 대한 평가나 심판선거다 얘기하잖아요.
12:56대선은 그렇지 않다.
12:57앞을 내다보고
12:58누가 더 나라를 잘 다스릴 것이냐
13:01이끌어갈 것이냐 전망투표를 한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13:04이게 일반적으로 맞긴 한데 최근에 대선들을 보게 되면
13:08대선에서조차도 이전 정권에 대한 평가 투표, 평가선거, 심판선거 하는 것이
13:15대선에도 굉장히 강하게 형성돼서 작동하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13:19지난번에도 어쨌든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긴 했습니다만
13:22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이런 것이 상당히 반영이 된 것이잖아요.
13:26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격, 비판 이것들이 작동되고
13:31국민의힘의 후보들도 캠페인을 원활화하기 위해서는
13:34그것을 일단 끊고 가야지만 가능한 것인데
13:37아까 박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그걸 끊지 않은 상황에서는
13:40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 하더라도
13:42그 평가 부분이 계속 남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13:45그것을 저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속히 단절을 하고
13:50해야 캠페인답게 전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3:53알겠습니다. 다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자격 여부로 조금만 돌아오겠습니다.
13:58이재명 대표가 어쨌건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으로 1위인데
14:02국민들은 어떤 면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 후보별로 한번 살펴볼 건데
14:06어떤 면에 있어서 대통령이 그래도 자격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으세요?
14:11아니 그러니까 그건 상대적인 거니까
14:12상대적인 거니까
14:13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때 스타로 떠오른 게 뭡니까?
14:19검찰총장인데 권력에 의해서 탄압받았다.
14:24그러니까 한국 국민들이 자질이나 이런 거 다 떠나서
14:28절대 권력자를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14:32부당하게 억압하는 걸 또 싫어하고
14:34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영웅이 됐어요.
14:37영웅이 됐기 때문에 정치 경험이 없는데도
14:39국민의힘 반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인데
14:42국민의힘이 통해서 대통령이 됐지 않습니까?
14:46그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14:48문재인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을 원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14:52정책이나 태도나 이런 전부 다.
14:54그런데 그렇게 약자에 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14:57절대 권력자처럼 의석소득 100몇 10석밖,
15:00110석 약간 넘는 의석인데도 그렇게 했단 말이에요.
15:05그때 약자의 이미지가 누가 있었냐.
15:06이재명 대표가 검찰이든 법원이든 권력에 의해서
15:11탄압받고 억압받는 그런 이미지로 약자가 됐잖아요.
15:16그러니까 지금 떠오른 거예요.
15:18지금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심판하고 싫어하는데
15:20가장 대책점에 있었던 사람이 누구냐.
15:24그럼 저기 이재명 대표죠.
15:26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만드는 것이야말로
15:28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심판이다 생각할 거 아닙니까?
15:33이런 상황에서 만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15:36지금 파면되면 약자가 된 거 아닙니까?
15:39내란죄 재판을 받고 있는 그런 약자가 됐고
15:41절대 권력자.
15:43아니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개험을 통해서
15:45비상대권을 갖고 싶었지만
15:46이제 이재명 대표는 선거에서 이기면
15:49압도적으로 비상대권을 갖게 되는 거 아닙니까?
15:54그럼 윤석열 대통령이 약자가 됐는데
15:56절대 권력자에 대한 심판, 이거 괜찮은가?
15:58이런 우려가 작동해야 되는 시간인데
16:00여전히 대통령이 계속 강자의 이미지를 가니까
16:04이게 청산되지 않았다.
16:06보통의 경우는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되고
16:09또 헌재에서 탄핵의 8대 0으로 5가지 사유에 대해서
16:12전원일치로 인용이 됐다면
16:14이건 끝난 거다.
16:16그래야지 심판의 대상이 넘어갈 텐데
16:18그게 안 넘어가니까
16:19지금 개인적인 자질의 문제 이전에
16:22이재명 대통령을 뽑는 것이
16:24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확실한 심판이다.
16:26이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27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의 자격이 있느냐
16:31본질적으로 이 이야기를 하는 건데
16:32결국 반사이익의 면이 저는 아주 크다고 봐요.
16:37말씀하신 것처럼 윤 대통령의 면이.
16:39그런데 반사이익을 받는 것도 능력이거든요.
16:42우리가 감낭 밑에서 입 벌리고 있는다고 이야기하지만
16:46감이 떨어질 자리에 가서 입을 벌리고 있어야지
16:50감이 자기 입에 들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16:52엉뚱한 자리에 가 있다든지
16:53그리고 감을 받을 그릇을 들고 있고
16:56그릇이 밑이 뚫려 있지 않아야 감을 받는 거잖아요.
17:00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는
17:02감을 받을 그릇은 갖고 있는 걸로
17:05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거죠.
17:09이게 보면 특별한 자질 이런 것들을 보게 된다면
17:13다른 정치인과 다른 점을 과거에 보게 되면
17:17이재명 대표가 그런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17:20뭘 해낸다.
17:20우유부단한 기성 정치인과 다른 이미지가 있다.
17:24이런 것들로 조명을 받아온 측면이 있을 텐데
17:27지금 상황은 그것도 말이 되겠습니다만
17:30두 분 말씀하신 대로
17:31이게 보니까 대통령이 되는 사람들은
17:33필연적으로 대중성이 있어야 되거든요.
17:35대중성이 어떻게 생기냐 하면
17:37일을 잘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17:39어떤 권위 또는 어떤 권력과 맞서는 이미지를
17:43대중에게 어필한 사람, 그 경험이 있어야지
17:45대중이 그 사람에 대해서 열광하거나 환호하거나
17:48관심을 보이더라고요.
17:50지금까지 있었던 대통령들은 다 그것을
17:52본인이 가지고 있거나
17:53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으면
17:55자신이 어떤 후광을 얻었을 때
17:57그 이전 대통령의 후광인데
17:59그 이전 대통령이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
18:00그것을 물려받아서 대통령이 되는 것이더라고요.
18:03지금까지 보니까.
18:04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어쨌든 지금까지 보면
18:07윤석열이라고 하는 대통령, 최고 권력에
18:11핍박을 받으면서 거기에 맞서왔다라고 하는 것이
18:14야권층 중심으로 상당히 어필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18:18그러니까 상당히 그것이 확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18:22그 야권층 같은 경우는 이렇게 보게 되면
18:24상당히 높은 비율, 압도적으로 높은 야권 지지층들이
18:28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지지를 표출하거든요.
18:30그러니까 과거에도 이런 현상이 잘 없던 것이니까
18:33이런 핍박을 받으면서 그 대중성을 확보하고
18:36하면서 탄탄하게 야권층들, 본인의 지지층으로 확보해왔다는 것
18:41그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대중성이라고 하는 자질
18:44확보한 것 아닌가 볼 수 있겠습니다.
18:46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핍박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18:49결국 사법 리스크와 관련이 되는 부분일 텐데
18:51재판이 5개가 지금 진행이 중인데
18:53대통령이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 논란이 있습니다.
18:56여전히 남아있는데
18:57그건 대통령의 자격과는 좀 무관하게 봅니까?
19:00그거를 지금 동부장 말씀하셨지만
19:02지금 현재 국민들이 모르는 사실이냐
19:06이런 사실이 있었어?
19:07어디 언론에서 탐사보도를 해서 폭로를 하는 게 아니라
19:10우리가 쭉 보고 있었지 않습니까?
19:12이미 그건 어쨌든 좋든 나쁘든 깔려 있는 것이고
19:16그리고 우리가 멀지 않은, 오래지 않은 과거 이야기를
19:21제가 하나 더 드리고 싶은 게
19:22지난주 총선 때, 2022년 총선 때
19:26이른바 비명행사 공천인단에서 얼마나 말이 많았습니까?
19:30그래서 정말 이대로 하면 민주당이 되게 어려워지겠다.
19:34윤 대통령 지지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19:36한 2월까지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160석
19:41한동훈 돌풍 불면서 그랬는데
19:43제가 그때 이재명 대표를 보면서
19:46저 사람은 무슨 자신감을 이렇게 밀어붙일까 싶었는데
19:49결과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믿었던 것 같아요.
19:533월 달에 윤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19:56그 앞에 비명행사 공천 같은 거는
19:58훨씬 더 부차적인 일로 묻혀버렸다는 거죠.
20:02그게 지금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20:04그때 국민들이 비명행사 공천을 잘했다라고 판단한 게 아니라
20:08이것도 잘못됐는데
20:10저기가 더 잘못됐다라고 판단하는 거고
20:12지금도 말씀하신 대로 사법 리스크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0:17저는 많지 않을 것 같아요.
20:18문제 있어.
20:19하지만 저기랑 비교해 볼 때라고 하면서 묻혀가는 거죠.
20:22그러니까 사법 리스크라고 얘기할 때는
20:24세 가지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20:26법적 리스크, 정책 리스크, 도덕적 리스크.
20:28도덕적 리스크는 2007년 대통령 선거 때도 봤지만
20:32이명박 후보가 BBK나 도곡동으로 얼마나 시달렸습니까.
20:37그런데 그것이 경선 과정이나 본선에서
20:39특히 본선에서 거의 작동하지 않았어요.
20:42정권 심판론이 있으니까.
20:44그러니까 도덕적인 거는 그렇게 됐고
20:46법적인 문제는 어쨌든 공직선거법상 항소심에서
20:54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허위사실공표를 무죄를 때렸잖아요.
20:58무죄가 나는 순간 저는 대법원이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됐고
21:03그래서 거기서 완전히 족쇄가 풀렸고
21:04정치적으로는 헌재가 쭉 보면 책임을
21:12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나 아니면 또 민주당에 대한 책임을 물었지만
21:16그 모든 것들은 다 정치에서 풀어야 될 문제고
21:20선거를 통해서 풀어야 될 문제인데
21:21대통령이 총선에서 이기려고 설득을 안 했다.
21:24그리고 그건 정치의 영역이지
21:26이걸 정치를 장 외로 나가서 할 수는 없는 거다.
21:29그렇게 다 면제부를 줬기 때문에
21:32지금은 법적 리스크라든가 정치적 리스크라든가
21:35도덕적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21:38선거에 결정적으로 족쇄가 되거나 이러지는 않는 상황이죠.
21:43이재명 대통령 했을 때 가장 좀 우려되는 자격
21:46지금 상황에 봤을 때 좀 그런 건 없습니까?
21:48이 부분은 조금 그래도 봐야 됩니다.
21:50드러나지 못하는 거지만 우려들은 많죠.
21:55아까 말씀하신 이게 정책이 갑자기 획 바뀐 건데
21:58이거 신뢰가 있느냐
21:59언변과 스타일에 대한 문제
22:01사법 리스크 문제는 또 대통령 되면 어떻게 하는 거냐
22:04등등이 잠재해 있지 않습니까?
22:07그중에서 그래도 제가 생각할 때
22:09현실적으로 우려될 거는 이런 건 같아요.
22:12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강점이 오히려 약점인 거죠.
22:16이재명은 합니다. 트레이드마크지 않습니까?
22:18민주당에다가 우당이라고 해야 될까요?
22:22소수 민주당하고 같이 스크럼을 짜고 있는 당들까지 하면
22:27한 190석이 되는 것이고
22:29대통령이 되면 대법원장도 임명할 거고
22:32그러면 진짜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했을 때
22:36브레이크를 누가 걸 거냐라는 부분은
22:39현실적인 우려가 될 수 있겠죠.
22:41제가 봐도 이제 캠페인이 진행이 되면서
22:45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공세하는 주요한 아주 핵심 포인트는
22:51저는 사법 리스크나 이런 것보다도 거대 야당이었다.
22:54지금까지 계속 여당 입장에서는 그걸 공격해왔던 것이잖아요.
22:57거기에 대통령이 만약에 된다라고 한다면
23:00그야말로 무수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이니까
23:04그러한 권력 독점, 권력 독주 이것에 대한 우려
23:08이것을 아마도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부각을 시키면서
23:13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견제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보여요.
23:17그래서 이것은 중요하게 거론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요.
23:21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쨌든 그런 권력을 상당히 강하게 자유롭게 휘두르다가
23:27사실 이제 이 사단이 난 것인 것인가
23:29그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있으리라고 생각되고
23:32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먹히고 보수층들을 결집시키는데
23:35상당히 유용하게 작동되는 논리일 것 같아요.
23:38그러니까 이재명 이게 어떻게 보면 약점이라면 약점이 될 수 있겠죠.
23:42그래서 이재명 대표 쪽에서는 이것을 얼마나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것이냐가
23:49제가 봤을 때 캠페인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되고
23:51그런 면에서 지난번 개헌 논의가 있었을 때
23:55의원식 국회의장이 제기를 했을 때
23:57이것을 단칼에 좀 거절한, 외면하는 것은
24:01상당히 사실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4:05설령 대선 전에 개헌에 대해서 한다거나
24:09대선 이래 개헌 투표를 같이 한다는 안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24:15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 개헌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다
24:18라는 그런 시나리오를 좀 얘기를 하면서
24:21국민들에게 대통령이 권력을 좀 내려놓으려고 하는 어떤 제스처를 하고
24:25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24:28제가 봤을 때는.
24:29그런데 그것을 이후에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24:32지금 그런 모습 보이지 않게 되면
24:35이런 상대 쪽의 캠페인, 논리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부분
24:40그것이 저는 하나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4:43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려면 허들 4개가 남았는데
24:46그중에 첫 번째 허들이 대통령 자격론에 관한 거죠.
24:50옛날로 보면 후보 자격도 없는 거 아니냐
24:55저렇게 재판을 받는 분이 어떻게 후보로 되고
24:57그래서 헌법 84조 문제에 대해서 논란을 야기하느냐
25:01그리고 이렇게 줄 탄핵을 하고 해서 대통령 탄핵까지 오게 되는
25:06그런 거에 대한 책임론, 자격론이 있겠고
25:10두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25:11189석에 이재명 대표 대통령의 결합이라고 하는 것은
25:16법안에 관한 거든 예산에 관한 거든 탄핵에 관한 거든
25:20또 심지어는 계엄에 관한 것도
25:23견제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거고
25:25세 번째는 외교안보 노선이 국익에 부합하느냐
25:29그건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노선도 그랬고
25:32또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
25:34그런 것들이 있죠.
25:35그러니까 대한민국이라는 건
25:37친일파와 미군 종류에서 태어난 나라다
25:40이런 전통성을 좀 부정하는 듯한 얘기도 했고
25:44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이 국익에 부합하냐 이게 있고
25:46네 번째는 민주당 내에
25:481년 뒤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25:50이재명 대통령이 됐을 때
25:51지난 총선 때 보니까
25:52반명비명이 생존할 수 있느냐
25:55그런 우려, 당내 우려가 있는 거 아닙니까
25:58이런 것들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
26:00이게 이재명 대표의 숙제겠죠.
26:02알겠습니다.
26:04여기서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26:05이른바 정치부장의 F질문 코너입니다.
26:09MBTI 질문인데
26:10논리적 이성적 질문이 아니라
26:11감성형 F질문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26:14길게는 답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26:16이재명 후보가 속으로 가장 두려워할 경쟁자로
26:21누구를 생각할 것 같으십니까?
26:23이건 뭐 그냥 게스입니다.
26:25저는 개인보다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후보
26:28이외의 후보들이 단일화된 어떤 후보
26:30그것을 가장 걱정할 거라고 봅니다.
26:32이재명 대표 중에서는 만약에 최종 후보가 된다면
26:35이렇게 3자 구도, 다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를
26:39굉장히 가장 바랄 가능성이 있거든요.
26:41지난 2017년 대선처럼
26:43그런데 만약에 한 명으로 되게 되면
26:45최근에 보게 되면 어쨌든 정당들이
26:47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 좋아하는 후보 있잖아요.
26:52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26:53싫어하는 정당, 싫어하는 후보가
26:55더 정치를 작동하게 하는 메커니즘이에요.
26:57그러니까 지난번 탄핵 계엄이 있는 상황에서
27:01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뚝 떨어졌다가
27:03열흘 만에 다시 복원됐거든요.
27:05그것은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27:09싫어하는 정당을 막을 세력, 막을 인물이면
27:12난 다 수용하고 오케이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27:15지금의 대중 정치 지지자들, 일반 유권자들의 심리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니까
27:21만약에 양자로 단일화된 후보가 나오게 되면
27:24굉장히 보수층들 결집이 굉장히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27:28그런 것을 아마 윤석열 대표는 가장 걱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7:33윤 대표 말씀의 100% 동의인데
27:36똑같이 말하면 재미없으니까 한 발 더 나가는 거잖아요.
27:39맞아요. 맞는데
27:40윤석열 대통령 명예 회복하겠다라는 사람으로 뭉치면
27:45너무나 쉬운 게임이 되는 거죠.
27:47우리는 윤석열하고 단절했다.
27:50윤석열 대통령 벌 받을 거 받아야 되고
27:53우리는 단절했고
27:55깨끗하게 당신하고 붙는다라는 사람 중심으로 뭉쳤을 때
27:59그리고 지금 뭐랄까 강경보수 진영이랄까
28:02이분들이 전략적으로 그걸 받아들였을 때
28:05그 후보면 제일 두려운 후보가 되는 거죠.
28:09하나로 뭉치더라도
28:10조건들이 몇 개 있네요.
28:12윤석열 우리 끊었어.
28:14그러면 지금 이제 한 두세 명 정도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까?
28:18그쪽으로 참 가능성이 낮긴 한데
28:21그렇게 되면 파괴력이 그렇죠.
28:24일단 저는 뭐 두 명이 떠올라요.
28:26그러니까 일단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보면
28:30차기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나올 겁니다.
28:36정규절은 여론이 높기 때문에.
28:39그게 지금 이재명 대표가 가장 대척점에 있으니까
28:41지금 저렇게 1등하는 거 아닙니까?
28:43한동훈 대표 그렇죠.
28:44이준석 개혁진단 후보 그렇잖아요.
28:46세 명이 명확하게 대척점에 있습니다.
28:50그 얘기는 정권교체 찬성 여론이 지금 50에서 55 사이에 있는데
28:55이 세 명은 정권교체 누가 되더라도 정권교체적 성격이 있는
29:00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측면이 하나 있고
29:03또 두 사람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29:06저쪽에 다른 후보들이 되면
29:09야당으로서 자기가 도전자의 포지션을 갖게 되는데
29:12나머지 사람들 나이들도 많고
29:15그러니까 자기가 도전자가 되는데
29:16한동훈이나 이준석이 되면 자기가 챔피언이고
29:19그쪽이 도전자 포지션으로
29:21옛날 노무현이 이해창이 이길 때 그랬지 않습니까?
29:23이해창 후보가 한나라당 야당인데 여당처럼 보였고
29:27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여당인데 야당 후보처럼 싸우지 않았습니까?
29:31따라서 저는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29:34나머지 후보들은 이재명 대표가 손쉽게 자기가 이길 수 있지만
29:39변화가 있다면 두 사람이 조금 자기가 싸우기가 힘들지 않을까
29:45이게 우리 평시 선거 때도요
29:47정권 재창출된 사례를 생각해 보시면
29:50김대중 대통령 성과가 상당히 있었지 않습니까?
29:53아주 상당히 다른 노무현이라는 사람으로 정권 재창출됐고
29:57이명박 대통령도 처음에 힘들었지만
29:59뒤에 동반성장 등 중도화 어젠다를 통해서
30:02꽤 지지율을 갖고 있었지만
30:04박근혜라는 완전히 이거 정권 교체 아니야?
30:08괜찮은 대통령일 때도 반대로 갔을 때 승리할 수 있었는데
30:12탄핵된 대통령인데 우리 이분 지키겠다고 해서
30:16이길 수가 있으니까 그건 말이 안 되죠
30:19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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