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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 y a 4 jours
Transcription
00:00주소가 왔어요.
00:07주소가 우리가 개요.
00:11이게 뭐죠?
00:18알겠어요. 지금 가요.
00:20지금 가요.
00:30간신!
00:50저 소인씨가 맞습니까?
01:00예 사망하셨습니다.
01:05저 소인씨가 맞습니까?
01:15예 사망하셨습니다.
01:35난로에서 가스 누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01:41코 점막에 불음이 있던 걸로 봐선 가스로 인해 의식을 잃고 연기에 지식해서 사망한 걸로 보입니다.
01:48정확한 건 부검해 봐야죠.
01:50방화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01:53눈에 띄는 흔적이 없긴 한데 국가에서 결과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정확한 건.
01:57결과 나오는 대로 연락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00예 연락드리겠습니다.
02:05우리가 꽃집을 알아내서 이렇게 된 걸까요?
02:16주소는 꽃집이었어요.
02:18처음부터 소혜인씨가 목적이었을 수도 있죠.
02:21혜인씨는 리셋도 안 했는데 대체 왜요?
02:25주문한 사람은 알겠죠.
02:35꽃바구니 알아내셨나요?
02:39소혜인씨 사망한 거 알고 계시죠?
02:45누구요?
02:46원장님이 초대했던 임산부요.
02:48미셋도 안 한 혜인씨가 죽었잖아요.
02:50꽃바구니 메시지 받고요.
02:52도대체 무슨 말이에요 그게?
02:56이거 보고도 모른다고 할 겁니까?
03:02꽃바구니 보낸 사람 송지연씨입니다.
03:06선생님.
03:10미래씨 오셨어요?
03:11네.
03:12미래씨 오셨어요?
03:13네.
03:22오늘 영업 끝났.
03:24이거 전화주라는데요?
03:26정확히는 원장님 지시를 받은 송지연씨겠죠?
03:54전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03:56왜 계속 모르는 척 하세요?
03:57운명의 조각들 글귀 써서 보냈잖아요.
04:01운명의 조각들이요?
04:04송 실장님이 죽어간 거예요.
04:09본인한테 직접 듣겠습니다.
04:14어제 갑자기 일을 그만두셨어요.
04:19이전 일세 땐 없던 일이어서 저도 좀 당황스러웠는데 개인 사정이라고만 얘기하니 더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
04:32우리가 알아내자마자 딱 맞춰서 사라지셨네요?
04:38그렇게 되나요?
04:43믿기지가 않네요.
04:46리셋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04:49확신 하십니까?
04:52소혜인 씨를 안다는 건 리셋 전에까지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04:58그럴 리가 없어요.
05:00내가 말하지 않은 이상 그건 불가능해요.
05:03원장님이 거짓말하는 거면 모든 게 가능하죠.
05:07송지연 씨,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05:11모르겠어요.
05:13그게...
05:16엄마!
05:20여, 영희야.
05:33잠시만요.
05:34엄마.
05:36엄마.
05:37엄마도, 내가.
05:38엄마.
05:39아빠 부자, 아빠.
05:40아빠.
05:41엄마.
05:42엄마.
05:43엄마.
05:45엄마.
05:46엄마.
05:47엄마.
05:48진짜 맞나?
05:49엄마도, 차.
05:51아빠.
05:52아빠.
05:53아빠.
05:54나나나나.
05:55��.
05:56사주세요.
05:57아빠.
05:58아빠.
05:59저 송지연 씨, 저 송지연 씨 계십니까?
06:23사장님께 뭐 좀 여쭤보려고요.
06:53사장님께 가시던 길이었어요?
06:56응.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해서요.
06:59어제도 거기 계셨나요? 사모님이랑 같이?
07:05응, 뭐. 같이 있었죠.
07:09근데 할 말이라는 게...
07:13화재 났을 때 저랑 지영사님 그 꽃집 앞에 있었어요.
07:20거기서 사장님을 봤고요.
07:24왜 거기 계셨던 거예요?
07:39성지연 씨, 잘 알죠?
07:48일주일에 한 번씩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해주고 계시거든요.
07:52그럼 여기 특별히 친분이 있으셨던 분은 없었나요?
07:56글쎄요.
07:57같이 봉사자들 교육 받으신 분들하고 친분이 좀 있으실까?
08:01잠시만요.
08:02네.
08:07근데 올 초에는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요.
08:11정확히 며칠이죠?
08:151월 14일이요.
08:161월 14일이요.
08:172020년 1월 11일 오전 11시에 여러분은 2019년 1월 11일 오전 11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08:25리셋 3일 후?
08:28그럼...
08:30이 분은요?
08:33이 분도 아시나요?
08:39여기 근무하셨던 선생님 맞죠?
08:42정신과였던 것 같은데...
08:46형사님도 아십니까?
08:48아니요.
08:50제가 먼저 확인하고 싶었어요.
08:52오해하고 싶지 않아서요.
08:55소혜인 씨 꽃집이었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08:58아니에요.
08:59아까 듣고선 나도 깜짝 놀랐어요.
09:03그러면 거길 왜...
09:08사장님...
09:09그 꽃집에 왜 불이 났는지 결과 나왔습니까?
09:18화재 사고...
09:20사장님이랑 관련이 있는 거예요?
09:23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09:26집사람을 요양원에 두고 싶지 않았어요.
09:29며칠이라도 같이 있으려고 데리고 나왔는데...
09:30그게 그만 화근이었죠.
09:31자...
09:3228,000원입니다.
09:33예.
09:37자...
09:38아니...
09:39잔달은 됐습니다.
09:40들어가십시오.
09:41아이고...
09:42네...
09:45아이고...
09:46네...
09:48아니...
09:49아니...
09:50야...
09:51여보!
09:53어허...
09:54아이고...
09:55저기 혹시...
09:5660대 할머니 할머니 못 보셨어요?
09:58아니...
09:59못 보는데요.
10:00여보!
10:02저기 혹시 60대 할머니 할머니 못 보셨어요?
10:06못 보는데요.
10:17여보세요?
10:21이 사람 참...
10:23결국은 여기까지 왔어 그래.
10:25아니 신혼 때 살던 동네를 찾아갔더라구요.
10:29우리 집이 없어졌어.
10:31집으로 가자.
10:33겨우 집사람을 찾았는데...
10:35여보.
10:36날 보자마자 그러더라구요.
10:37자기가 품질 나더라구요.
10:39이제 우린 무사할거라구.
10:41이제 또 망상이 시작됐나보다 했죠.
10:43가자고.
10:44집으로 가자고.
10:46그런데 진짜로 근처에서 화재가 났더라구요.
10:49자손으로.
10:51근데...
10:53진짜로...
10:54근처에서 화재가 났더라구요.
10:58자수를 할까도 했어요.
11:01근데...
11:02판단이 서질 않더라구요.
11:04이걸 집사람이 불을 낸 건지.
11:06아니면 그 불 난 걸 보고 착각을 한 건지.
11:09경찰서 가면 일단 잡아놓고 조사부털 할텐데.
11:12제정신도 아닌 사람이 그걸 잘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11:20혜인씨 꽃집이란 말을 들으니까 이건 더더욱 입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11:24뭐 이런...
11:25이런 악연이 있나 싶어서요.
11:30가현씨랑...
11:31연수씨처럼 말이에요.
11:41아...
11:42한 3년쯤 됐나?
11:44병원 간둔 후로는 연락이 끊겼어요.
11:48해외 갔다는 얘기만 전해 들었네요.
11:50저...
11:51저...
11:52지아논이라는 상담센터 운영 중인데 모르셨어요?
11:55한국에 있다는 거예요?
11:56네.
11:58다시 의사 할 것 같지는 않았는데.
12:00네?
12:02왜죠?
12:04마음이 여린 사람이었어요.
12:06친한 친구가 자살을 했는데 그걸 못 견뎌했죠.
12:11정신과 의사라면서 친구 상태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자책을 많이 했어요.
12:17몇 달 못 버티다 결국 가운을 벗더라구요.
12:21그 친구분이 어떤 분인지 혹시 아시나요?
12:24네.
12:25그것까진.
12:26혹시...
12:28이 분 보신 적 있으세요?
12:30글쎄요.
12:32처음 보는 얼굴인데.
12:34지안원 관련 기사를 좀 찾아봤어요.
12:39작년 12월자 기사인데 이 신원장이 아니에요.
12:45그리고 이거 보세요.
12:48소유권 이전 일자.
12:50소유권 이전 일자.
12:521월 14일에 매매됐어요.
12:54리셋하자마자 지안원부터 인수한 거예요.
12:56지안원의 명성이 필요했겠죠.
12:59우리가 자기를 믿고 리셋해야 되니까.
13:02송 실장이랑 오래 알던 사이란 말도 거짓이었어요.
13:05두 사람 첫 통화는 1월 11일.
13:10리셋 당일이었고.
13:11송 실장이 미카일 클리닉의 봉사자로 등록한 날은 1월 14일.
13:15세진병원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미카일 클리닉도 알던 거예요.
13:24그냥 모두 다 거짓말이었네요.
13:26모두 계획한 거고요.
13:33어.
13:34송 전폰 켜셨어요.
13:45송 실장님.
13:46송 실장님.
13:49꽃바구니 왜 보냈습니까?
13:51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13:52이신 원장이 시켰습니까?
14:06난 아무것도 모릅니다.
14:07원장님 주시대로 메시지 카드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14:12원장님 주시대로 메시지 카드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14:18메시지.
14:19대체 무슨 뜻이에요?
14:21왜 사람들이 죽는 건데요?
14:22그 정도는 알 거 아니에요.
14:25다 뒤집었을 생각이에요?
14:27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14:28벌써 다섯 명씩이나.
14:29또 얼른.
14:30그러니까.
14:32더 죽기 전에 도망쳐요.
14:36당신들이 왜 지하 눈에 모이는지.
14:39왜 한 명씩 사라지는지.
14:40난 모릅니다.
14:42알고 싶지도 않고요.
14:45내가 아는 건.
14:47이신이라는 여자 뭐든 할 수 있는 여자란 겁니다.
14:51마치 미래를 아는 사람처럼.
14:54내 모든 걸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고요.
14:57하라는 대로 말하긴 했는데.
15:12거짓말이라는 거 금방 알아낼 거야.
15:14네가 그만둔 진짜 이유도.
15:16네가 그만둔 진짜 이유도.
15:19상관없어.
15:27당신들이 날 찾은 것까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5:30살고 싶다면.
15:33맞서지 말아요.
15:38같이 가요.
15:39이신 원장이 시켰다는 것만 증명해주면.
15:41이미 늦었어요.
15:4220시 40분 청도행 버스가 지금 곧 출발합니다.
16:1120시 40분 청도행 버스가 공부가 공부가 이 2부에서 지켰다는 것입니다.
16:15엄마, 우리 또 이상하는 거야?
16:30아니
16:30잠깐 숨바꼭질하는 거야
16:35어디로 숨을 건데?
16:38글쎄
16:39어디에 숨어야 재밌을까?
16:45이신 원장한테
16:49딸이 있어요
16:531년을 반복해서 살면 아이도 항상 같은 나이잖아요
16:58딸이 잘하는 걸 보고 싶을 텐데
17:01그걸 포기하면서까지 리셋한 거예요
17:04그것도 리셋하자마자 지한원까지 인수하면서
17:08도대체 왜요?
17:12우리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잖아요
17:15우리들이어야 했던 이유가 있는 건지도 모르죠
17:23화재 사고
17:33아직 국가수 결과는 안 나왔대요
17:36좀 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아요
17:39집사람 얘기는?
17:41안 했어요
17:42걱정 마세요
17:44사모님은 좀 어떠세요?
17:47그날 이후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17:52어젠 나도 못 알아보더라고요
17:55아무만 생각해봐도
18:00우리가 만난 게 우연 같지 않아요
18:04그 여자가 일부러 나 찾아와서
18:07우리 두 사람 엮은 거야
18:10알아?
18:13인연이든 악연이든
18:15이유를 찾아봐야죠
18:16아깝긴 하다
18:25떼줘
18:26아깝긴 하다
18:27박영길
18:281월 11일 교통사고
18:32박영길
18:33박영길
18:341월 11일 교통사고
18:35최경만
18:361월 25일
18:37심근경
18:38폐의 기운은 힘이 되고
18:39발의 기운은 쉼이 되고
18:40서현숙
18:411월 27일 추락사
18:42영혼의 무지개를
18:55차증석
18:562월 22일
18:57자살
18:58황금처럼 찬란한 빛의 영광이
19:00함께
19:01소혜인
19:023월 13일
19:03화제
19:04운명에 맞서는
19:06인생의 선장이 되리니
19:083월 23일
19:10집사
19:12심근경
19:143월 16일
19:164월 16일
19:174월 16일
19:185일
19:19집사
19:201.6
19:221.6
19:232.6
19:241.4
19:251.8
19:262.6
19:271.8
19:292.
19:302.3
19:312.3
19:322.4
19:332.4
19:333.5
19:351.5
19:36잠깐만요.
19:49최경환 씨는 우리 모두 장례식장에 갔었고
19:53서현수랑 차진석 씨는 직접 확인했다고 했죠.
19:59소혜인 씨는 우리가 현장에 있었고.
20:06오늘 이 자리에 오지 못한 박영길 씨는 사망하셨습니다.
20:10우리가 확인 못한 사람이 있었죠.
20:22아니 그러니까 네 초등학교 동창에 친구에 사촌에 누나에 남편이 박영길인데.
20:28그러니까 1월 11일 교통사고 사망자 명단에 있는지만 확인해달라니까?
20:32아니 그러니까 그걸 왜 해.
20:36썰게 한우.
20:38툿불?
20:39툿불?
20:40응.
20:52박영길 박영길 박영길
20:54없는데?
20:57박영길은 사망자 명단이 아예 없어.
20:58없다고?
21:00박영길 박영길 박영길
21:05잊습니까?
21:24안녕히 계십니까?
21:34누구세요?
21:54한 달 한 시에 태어났는데도 가는 데는 순서가 있나봐요.
22:04같이 장사는 하자니까 귀엽고 운전대를 잡아서 2사단을 만드네.
22:09박영길 씨.
22:12사망신고도 안 돼 있던데 혹시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겁니까?
22:17돈이 맨수죠 뭐.
22:19사망신고를 하자니 대출금을 한방에 갚아야 된다 그러지.
22:23상속을 포기할지 대출금을 갚을지 고민 중입니다.
22:28근데 형은 무슨 일로?
22:33혹시 이 중에 눈에 익은 사람 있습니까?
22:45글쎄요.
22:48회사 동료들이 더 잘할 것 같은데.
22:50집에 와서 자기 바빴지 얼굴 보기도 힘들었었어요.
22:59잘 모르겠는데요.
23:04저 영수 형이 내 욕 안 하던가요?
23:07예.
23:09영길이 형.
23:10나 때문에 죽었어요?
23:12아니 그게 무슨 교통사고 아니었습니까?
23:16휴무였는데
23:17내 차로 내 배송지 돌다가 사고 난 거예요.
23:20딸 발표회가 있어서
23:21형한테 부탁했거든요.
23:28그럼
23:29이 차가
23:31형차예요.
23:34유품이다 생각하고
23:35내가 몰고 있어.
23:36이신 원장 애 있다는 거 알아요?
24:06그게 뭐
24:07알고 있었네.
24:11어디까지 알아요?
24:12왜 우리를 초대했는지 그것도 알아요?
24:17정보가 필요하시면은
24:19이거 내야지.
24:20다 죽게 생긴 마당이 돈 타령할 때예요?
24:23그러면 그 새끼 차는 일도 그만둘까?
24:27내일 몽타주 따라가는데
24:28여기서 커트를 해?
24:39야 죽은 사람도 이거
24:40왜 죽었을 것 같아?
24:44선량한 사람들이
24:45아무 이유 없이 꽉 뒤졌을까?
24:50죄값을 치른 거다.
24:52그렇게 말한 적은 없는데
24:56지윤 저거 바른가 봐.
25:04나 오빠는
25:06니 차를 이렇게 아빠 쫄려?
25:09응?
25:09결정이 빨라서 좋네요.
25:32내가 뭘 하면 됩니까?
25:34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25:37이해가 안 될 수도 있고요.
25:41하지만
25:42그 보답은
25:44충분히 해드릴 겁니다.
25:46약속드리죠.
26:04꽃냉장고에 냉각기 과열이 원인이었어요.
26:10누전차단계가 느슨해져서
26:12차단이 제때 안 된 겁니다.
26:14사모님께서 착각하신 거예요.
26:17아휴
26:17이젠 죽더라도
26:19마음 편히 죽을 수 있겠네요.
26:22고마워요, 과연 씨.
26:24고맙습니다, 형사님.
26:25근데 이런 일이라면
26:26저한테 진작 말씀해 주셨어야죠.
26:28방화로 결론나면 어쩌실 생각이셨어요.
26:30사장님도 고민 많이 하셨어요.
26:35형주 씨까지 곤란해질 것 같아서
26:37얘기 못 하신 거고요.
26:41저기
26:42미안하게도 했네요.
26:44사과하실 일은 아니고요.
26:46그나저나
26:47무엇을 알아낸 건 있나요?
26:54아직이요.
26:56이건 참
26:58우린 이유도 모른 채
27:00불안을 떨고 있는데
27:02답을 아는 사람한텐
27:04이게 그저
27:05재미있는 구경거리일까요?
27:15감사합니다.
27:28수는 없는데
27:31우리는
27:31철까지가
27:33저희가
27:49한 번 더
27:50시간이
27:50일어나고
27:51시간이
27:51안 되면
27:52오늘
27:53
27:53일어나고
27:55일어나고
27:55오늘
27:56작가님!
28:26이, 이 시간에 어쩐 일이에요?
28:42갑자기 휴제 통보하셔서 회사 난리 났어요.
28:46작가님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 사단이 나냐고.
28:49팀장님한테 엄청 깨졌어요, 좀.
28:51아, 팀장님도 진짜 개인 사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28:57무슨 일 있으세요?
28:59담당자인 저는 알아야죠. 그래야 제가 커브도 하고 도와드리고 하죠.
29:03그러려고 제가 있는 건데.
29:04미리 송구한 거 있어서 두어 달은 연재 버틸 거예요.
29:08그럼 그 안에 다시 돌아오시는 거죠?
29:10휴제 공지만 안 내게 해달라고 신신 당부하셨어요.
29:15팀장님한테는 제가 설명할게요.
29:18승민 씨 탓 아니니까 기죽지 말고요.
29:21잠시만요.
29:28잠시만요.
29:33여보세요?
29:37안녕.
29:37맨날 보는 남자친구 하루 못 본다고 죽어요?
29:51내 인생의 첫 집들이란 말이에요.
29:54오빠 시간 될 때까지 미루고 미루는 집들인데.
29:59껑 대신 닭이 축하해 줄 테니까 그만 울어요.
30:02근데 왜 이사했어요?
30:15부모님이랑 같이 있는 게 나을 텐데.
30:17집에 있어도 혼자 있는 거나 다름없는데요.
30:20오빠 옆집이니까 든든하기도 하고요.
30:26언니 걱정이나 해요.
30:28큰 집에서 무섭지도 않아요?
30:30나 맨날 칼부림 그리는 여자예요.
30:33비싼 집이라 보안이 잘 되기도 하고.
30:38멋있다.
30:39언니.
30:40꼭 우리 언니 같아요.
30:46예쁘고 착하고 잘난 완전 사기캠.
30:51뭐 그런 소리 자주 듣는 편이긴 하죠.
31:04그래서 힘들죠.
31:07항상 최고여야 하니까.
31:12다른 사람들 눈높이에 맞춰야 하니까.
31:14언니 인터뷰 기사 찾아보니까 평점 1위 못하면 막 장도 꼬이고 그런다면서요.
31:25내 뒷조사까지 한 거예요?
31:29언니 때문에 우리 언니를 이해하게 됐다는 거죠.
31:33잘난 사람들도 로저들이 상상 못할 고민이 있구나.
31:40다 같은 사람이구나.
31:44우리 언니 죽기 전에 알았으면 참 좋았겠구나.
31:50뭐 이런?
31:55짠.
31:57짠.
31:59짠.
32:03반면 집들이 선물 사서 올게요.
32:05필요한 거 있으면 다 말해요.
32:07진짜죠?
32:08진짜?
32:09나 막 다 얘기해요.
32:10완전 비싼 걸로?
32:12네. 완전 비싼 걸로.
32:14이거 같은데?
32:15아 맞네.
32:16갈게요.
32:17언니 조심히 가요.
32:18아빠.
32:19네.
32:20네.
32:21네.
32:22완전 비싼 걸로.
32:23이거 같은데?
32:24아 맞네.
32:25갈게요.
32:26언니 조심히 가요.
32:27아빠.
32:28네.
32:29네.
32:30안녕히 가요.
32:31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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