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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중국에 145% 관세 부과
행정명령 상호관세 125% + ’펜타닐 관세’ 20%
트럼프 "시진핑에 큰 존경심"…재차 협상 촉구


미국이 다른 나라들은 유예하고 중국에만 부과한 관세율이 알고 보니 145%였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중국은 맞불 관세 인상 대신, 할리우드 영화 수입 제한 같은 비대칭 보복으로 전환한 듯합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트럼프의 관세전쟁, 어젠 125%였는데, 145%로 또 바뀌었군요?

[기자]
당초 미국에 보복한 징벌로 대중국 관세를 104%에서 21%p 올려 125%를 물린 거로 알려졌었죠.

그런데, 백악관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중국산에 부과한 관세 합계가 총 145%라고 확인했습니다.

125%는 행정명령에 명시된 상호관세율이고, 앞서 펜타닐 관세 20%를 합하면 145%가 된다는 겁니다.

폭탄을 던진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을 존경한다며 재차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어제 84% 보복 관세를 발효한 이후, 추가 관세 인상 조치를 내놓진 않았는데요.

미국과 협상에 대해서도 일방적 관세 철폐와 상호 존중, 평등이 먼저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대신 미국 할리우드 영화 수입 축소와 같은 비대칭 보복 전술로 전환하는 모양새라고요?

[기자]
할리우드 영화 수입 제한, 이른바 한류 금지령에 빗댄 한'할'령입니다.

맞불 관세에 따른 출혈 경쟁 대신, 미국이 흑자를 내는 서비스업을 겨냥한 비대칭 보복입니다.

'주변국들과 운명 공동체를 구축'을 천명한 시진핑 주석, 관세전쟁 속 외교전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오늘 오전 방중한 스페인 총리를 만났고, 다음 주엔 미국으로부터 46% 관세 폭탄을 맞았던 베트남을 비롯해 등 동남아 3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7월 EU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폐기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미국도 이를 의식한 듯 중국만 빼놓고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재차 판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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