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 경선에서 가장 신경쓰는 건 바로 '흥행'입니다.
티비 토론회도 후보자가 상대를 지명하는 일대일 토론까지 검토 중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3주간 진행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핵심 키워드는 '흥행'입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자들 간 1대1 TV토론을 '지명토론' 형식으로 검토하는 이유입니다.
경선후보자가 1대1로 맞붙고 싶은 후보를 직접 지명해 토론을 벌이는 방식입니다.
캠프마다 전략적 선택을 할텐데, 다른 후보들 모두에게 지명 받는 경우도, 아예 지명을 받지 못해 토론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들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올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들, 참신한 방식들, 젊은 층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서 흥미진진한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경선에서 후보자간 1대1 토론이 도입되는 것도 처음입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제20대 대선 경선)]
"예를 들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홍준표 / 당시 국민의힘 의원(제20대 대선 경선)]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어요."
4~8명 정도로 후보가 추려지는 2차 경선부터 도입되는 안이 유력합니다.
후보자가 자신의 흑역사를 직접 설명하는 토론안부터, 프로스포츠에서나 보던 후보자 미디어데이까지, 국민의힘이 각종 아이디어로 경선 흥행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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