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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윤 어게인’ 피켓 등장
일부 지지자 "윤 전 대통령, 대선 재출마해야"
전광훈, 국민 저항권 주장 계속…"헌재 해체해야"
구속수사 촉구도…전광훈 측 "표현의 자유 해당"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목사는 헌재 해체 주장까지 하는데,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내는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 일부 지지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윤 어게인'이라고 적힌 피켓이 눈에 띄는데,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 다시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일부에서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주도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국민 저항권을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탄핵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헌재를 해체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5일) : 헌법재판소는 국민 저항권으로 해체해야 하는 것입니다. 헌법재판관들이요, 저것들은 한방에 날려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월에도 국민저항권을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같은 언행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유발했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경찰은 전 목사의 과거 발언과 폭동 피의자 신문 조서를 분석하며 둘 사이 연관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란 선동 외에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목사가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목사 측은 앞선 언행은 표현의 자유 범위 안에서 이뤄진 정치적 의사 표명이라며, 앞으로 소환조사 등은 변호인단과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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