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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 관세 우려로 급락세로 시작
'관세 90일간 유예' 보도에 뉴욕 증시 상승 반전
S&P, 한때 전 거래일 대비 3.4%↑…나스닥 4.5%↑
트럼프, 대중 추가 관세 압박…뉴욕 증시 혼조 마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뺀 모든 나라에 관세 부과를 90일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15분간 크게 요동쳤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을 추가 보복 관세로 압박한 반면 다른 나라와는 협상 의사를 밝혔는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을 뺀 모든 나라에 관세 부과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빠른 속도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는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이 3.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5% 뛰었습니다.

불과 7분 만에 S&P 지수에 2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이 몰려들 정도.

하지만 백악관이 '90일 관세 일시 중단'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밝히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분 만에 증시가 크게 요동쳤던 광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에 추가 보복 관세 방침을 천명하면서도 다른 나라와는 협상 의사를 밝히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폴 도노반 / UBS 글로벌 자산 관리 경제 분석가 : 정책 능력 부족과 부정적 경제 시나리오, 경기 침체 우려는 미국소비자의 우려 사항이 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관세와 관련한 최우선 과제로 인플레이션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경기 침체 방지에 방점을 둔 금리 인하에 어느 정도 선을 그은 신중론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응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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