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판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대권 주자들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관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밝힌 뒤 퇴임식에서 직접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합니다."
출마 결심 이유로는 책임감을 들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국가적으로 어렵고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도 느껴서 사임을 하고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강성 보수 이미지를 의식한 듯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안타깝다면서도 계엄에 반대했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께서 복귀되기를 바랐는데 이번에 파면이 되셨습니다.매우 안타깝고. 계엄은 저는 반대했습니다만 반대할 기회가 없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묻자 이 대표와 관계가 좋지 않았던 친형을 언급하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입니다. 돌아가신 (이 대표의) 형님, 형수님 다들 잘 압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공식 출마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 측 관계자는 "내일 회견 직후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5년 만입니다.
실무진을 위한 사무실도 여의도에 마련했고 다음 주 중 개소식을 열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정승호
영상편집 : 허민영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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