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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정국이 열리자, 그간 사태 추이를 지켜보던 국민의힘 잠룡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 상 가장 앞선 것으로 분석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직에서 사퇴해 출마를 공식화했고, 안철수 의원은 4번째 대권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수진영 후보 가운데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김문수 장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나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결심을 했다며, 국회에서 공식 출마선언도 예고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 국민께서도 원하는 분들도 있고, 제가 아는 분들도 원하는 분들도 있고. '국태민안'을 위해서 온 정치권과 모든 국민이 단결해서….]

옛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던 이정현 전 의원도 한발 앞서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졌고,

[이정현 / 전 새누리당 대표 : 호남 출신 저 이정현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은 감동 드라마입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2012년 대선에 출마한 뒤 4번째 도전에 나선 건데, '국민이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이 밖에도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도 줄줄이 공식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국회 앞에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취재진 공지 단톡방을 개설하는 등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경우 일찌감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는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모욕적인 주장을 통해 내쫓았기 때문에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의 의미도 없는 상황 속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국민의힘 경선에만 20명 가까운 후보가 참여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에 맞설 확실한 주자가 없어 당내 고심도 깊어진단 분석 속에, 대규모 출마가 경선 흥행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와 함께...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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