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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뺀 모든 나라에 관세 부과를 90일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보도에 백악관이 가짜 뉴스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뉴욕 증시가 오전 한때 크게 요동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는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압박했지만 다른 나라와는 협상 의사를 밝혔는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지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재보복 관세 방침을 천명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34%의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와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 외 국가들이 맞불 관세 대열에 합류하는 걸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일단 한국의 경우 8∼9일 미국을 찾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문 계기에 대미 협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중국은 펜타닐 반입 문제로 적용된 20%의 관세에 34%의 상호관세, 50%의 추가 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트럼프 취임 이후 104%의 관세를 얻어맞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가격은 트럼프 취임 이전의 갑절 이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관세 소식으로 뉴욕 증시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관세 우려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개장과 함께 5천 선이 깨지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을 뺀 모든 나라에 관세 부과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빠른 속도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이 3.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5% 뛰었습니다.

불과 7분 만에 S&P 지수에 2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이 몰려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90일 관세 일시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분 만에 증시가 크게 요동쳤던 광란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에 추가 보복 관세 방침을 밝히고, 다른 나라에는 협상 의사를 밝히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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