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선 비명계 주자들도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내일 가장 먼저 출마 선언하는 데에 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총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출마 의사를 밝힌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개헌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내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식 출마 회견을 갖습니다.
비명계 잠룡 중에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건 김 전 의원이 처음입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또 다른 비명계 주자들도 곧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전 총리 측은 "이재명 대표 사퇴 이후로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했고, 김경수 전 지사 측은 "출마 의사에 변함 없다"며 조만간 경선 캠프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명계 잠룡으로 분류돼 온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경선 후보가 아닌 평당원으로서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당의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연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선 출마설엔 선을 그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국회의장 역할을 잘 해내는 것, 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 의장은 오늘 조기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희정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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