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결정으로 파면되면서 거대 양당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환호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국회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각각 국회에서 TV 생중계로 헌재 결정을 지켜봤습니다.
기각 결정을 기대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만장일치 파면 결정이 나오자 일순간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비상대책위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의원총회장으로 향했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권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도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나 극단적 행동이 있어선 안 된다며, 평화와 질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 공동체 회복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여 있던 반대편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선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줬다며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건 다시는 없어야 할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이 책임을 통감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과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민주당도 오후 의원총회 소집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죠?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8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 파면을 겪은 집권당이 됐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론 지지층을 달래고, 60일 안에 치러질 조기 대선을 고려해 부동층 표심도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당장 그제 재보궐선거에서 나빠진 민심도 확인한 만큼, 여론을 반등시키기 위한 쇄신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지만 대선 후보...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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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환호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국회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각각 국회에서 TV 생중계로 헌재 결정을 지켜봤습니다.
기각 결정을 기대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만장일치 파면 결정이 나오자 일순간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비상대책위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의원총회장으로 향했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권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도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나 극단적 행동이 있어선 안 된다며, 평화와 질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 공동체 회복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여 있던 반대편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선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줬다며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건 다시는 없어야 할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이 책임을 통감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과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민주당도 오후 의원총회 소집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죠?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8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 파면을 겪은 집권당이 됐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론 지지층을 달래고, 60일 안에 치러질 조기 대선을 고려해 부동층 표심도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당장 그제 재보궐선거에서 나빠진 민심도 확인한 만큼, 여론을 반등시키기 위한 쇄신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지만 대선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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